<질문요약>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점점 관심이 생겨서 몇번 만나게 되었구요. 그런데 흐지부지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녀는 마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한테 '오빠도 마음 안 드러냈잖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만나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어요. 그녀는 말하길 오빠동생 이상으로는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죠. 그렇게 서로 침묵이 흐르다 그녀가 또 하고 싶은 말 있냐고 하고 대화가 끝났어요. 그 이후로는 제 인스타를 항상 보던 그녀가 전혀 안보더라구요. 그러다 또 한달 후부터는 제 카카오스토리를 열심히 보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그녀와 관계 유지는 하고 싶습니다. sns 상으로 연라이라도 해볼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ㅠ
완전히 자세한 상황까진 알지 못하지만 느낌이 드는 것은 '남자다운 리드의 부재'입니다. 남자로써 이끌어가는게 아닌 여자와 비슷한 느낌으로 서로 계속 재는 관계로 주고 받는 것 같습니다. 되든 안되든 좀 들이대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막 들이대라는 뜻은 아닌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리저리 계산기 두드리듯 생각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필요할 때 적재 적소의 상황에서 들이댈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녀가 말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님이 너무 소극적이었던 것이죠. 남자는 깨질 때 깨지더라도 들이댈 땐 대봐야 하는 것이죠. 왜냐면 그것을 여자가 할 순 없으니까요. 남과 여는 서로의 스타일이 분명 갈리게 됩니다. 남자는 선택해달라고 징징대는 역할이고 여자는 꼬시기 위해서 애쓰는 그런 스타일 차이 말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고 본능적인 것이구요.
님이 남자다운 모습으로 들이대주질 않으니 여자는 (물론 님을 많이 좋아하고 이런것은 아니겠지만) 남자가 자신을 그렇게 크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구나..하면서 마음이 식었을 수 있는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의문점은 님은 정말 진정으로 '오빠 동생'의 사이를 원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것을 정말 변동시키지 않을 자신은 있는 것인지요.
좋으면 좋다고 과감하게 고백하십시요. 뭘 그리 앞뒤 다 재고 눈치보고 생각만 하시겠습니까. 님은 솔직하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오빠 동생으로만 지내는 것을 원한다는 분이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죠.
<연관글>
[연애고민상담] 바람피우는 심리는 뭘까요 이해가 안되요
[연애고민상담] 썸녀의 심리는 뭘까요. 어장관리일까요? ㅠ
[연애고민상담] 소개팅으로 만난 후 카톡 답장을 늦게 하는 그녀 ㅠ
[연애고민상담] 이 여자애는 관심이 있는 걸까요 아닐까요
[연애고민상담] 여자 후배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눈이 자꾸 마주치는..
[연애고민] B형 남자의 심리..그리고 그를 휘어잡는 방법은?
'연애 > 일반연애고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상담] 여사친이 의미심장한 얘기들을 합니다 (0) | 2018.04.17 |
---|---|
[연애고민상담] 맘이 자꾸 가는 남자가 있는데 말을 걸 꺼리도 없고 어쩌죠 ㅠ (0) | 2018.04.06 |
[연애고민상담] 호감을 표현하거나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0) | 2018.03.30 |
[연애고민상담] 여친있는 남자들이 연락하는 심리는 뭘까요? (0) | 2018.03.27 |
[연애고민상담] 연애에 관한 서적에서 궁금한 점이.. (1) | 2018.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