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결혼이 좀 늦은 나이의 여자에요 남친이 너무 잘생겨서 괴로워요 남친은 저랑 결혼 안할 것 같아서요 그냥 적당히 만나다가 어리고 이쁘고 조건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할 것만 같은거 있죠 하지만 저는 떠날수가 없어요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다른 남자를 도저히 못생겨서 만날수가 없거든요 ㅠ
좀 더 깊은 관계라든지 경험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경험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그냥 적당한 깊이의 만남을 하다보니 그런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스스로는 나름대로의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시겠으나 제가 볼 땐 아닐 가능성이 느껴지니까요
아직 외모에 너무 머물러서 상대를 본다는 자체가 그 증거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씀씀이라든지 정신의 깊이라든지 그런 영역에 대한 경험이나 교류가 깊지 않아보이네요 그렇기에 너무 얼굴에만 집중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로 깊은 정신의 교류가 일어나고 그렇게 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사이라면 결혼은 알아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깊이 사랑하게 되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니까요
그렇기에 결국 님은 그 남친의 잘생긴 얼굴만 보면서 감탄만 하고 사랑을 깊어지게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겠죠 진짜 그 사람을 알아가고 또 나 또한 그 사람에게 알려가면서 진정한 남자와 여자.. 연인.. 연애를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깊고 크게 키워나가는 것 말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의 불안감은 사라질텐데 말이죠
단순히 얼굴만으로 될 일이면 지금의 남친이 님을 사귈 이유는 애초에 없었겠죠 단순히 섹스파트너로써 만난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님이 그렇게 극찬할 정도의 외모라면 왠만한 여자는 이미 사귀기 쉽지 않을까 싶네요 님에게 그 남친은 어떤 매력을 느꼈고 좋아하는 것이겠죠 님이 불안해하는 것을 보면 그 남자가 님을 사랑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지금의 연애를 깊게 만들어가보십시요 그것에 집중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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