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20대 초중반 남성입니다. 저보다 3살 연하의 그녀와는 학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여자가 저를 더 좋아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약간 관심만 있었구요. 그러다가 그녀가 저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도 좋아졌죠. 그녀는 남친하고 얼마전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마지막 날에 그녀가 저를 붙잡길래 제가 영화보고 밥 먹자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녀도 흔쾌히 수락했구요. 그런데 약속이 정해진 주에 그녀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알고 보니 전 남친이 다시 붙잡아서 사귀고 있는 것입니다. 약속도 깨졌죠.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그 다음부터는 그녀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성격이나 외모나 저의 이상형이거든요. 아직도 그녀는 그 남친과 안 헤어지고 만나고 있네요. 나중에 그 커플이 깨지면 저에게도 승산이 있을까요? ㅜㅜ
승산이야 항상 있습니다. 이 말이 언뜻 이해가 되질 않겠지만.. 연애사적인 면에서 볼때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판단함) 그래서 항상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에 신경쓸 것이 없이 내가 베스트를 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사도 마찬가지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성공못한다.. 부모가 불화가 많아서 나도 결혼해서 싸우고 이혼한다.. 부모가 나를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해서 난 이모양이다.. 나는 정우성처럼 생기질 못해서 연애를 못한다...?? 등등.. 이유나 핑계를 만들면 끝이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이유들에게서 벗어나고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유리한 것들이 있는 사람이라고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구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중 한 곳의 회장 아들도.. 항상 손대는 사업마다 다 망하기로 유명했죠. 회사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데도..)
일단은 기회를 보면서 그녀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난 이제 쿨하다~ 그냥 너는 내 친구로써 또는 오빠 동생으로써 편하게 지내자. 꼭 자주 연락하거나 이런 사이가 아니더라도~' 라는 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녀가 현재 남친과 다시 깨졌을때 님에게 조금이라도 돌아올 여지정도는 만들되 부담은 주지 않도록 해놔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나서 님이 해야할일은 자신의 할일을 잘해내면서 (학원이라면 공부겠네요..) 자기 관리도 잘하고 멋진 매력을 풍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녀로써는 님에 대해서 관심을 완전히 끌수는 없는 입장이거든요. 안보는듯 하면서도 슬쩍슬쩍 볼 것입니다. 그러니 간접적으로 자꾸 매력을 어필해야죠. 그녀가 님을 좋아했었다면 이유가 있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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