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숫기 없는 편의점 알바생의 고민

<질문요약>

 

 편의점 알바하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점장님이 여자 손님과 저를 연결시켜주시려고 인사를 하게 했거든요. 실제로 보니 너무 이쁘셔서 반했구요 ㅠ 서로 어느정도 간단한 인사는 했지만 제가 숫기가 별로 없어서 대화를 길게는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어찌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괜히 뭔가 하다가 부담느끼셔서 안오시면 어쩌나 하구요. 그리고 워낙 숫기가 없는 저라서 무슨 얘기를 하면서 접근해야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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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은 많으신데 실행할 계획 자체가 없으신 것이군요. 그러나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 자체가 이미 '부자연스러움을 발생' 시킵니다. 그러면 어색한 기류가 생기죠. 그렇게 부담이라는게 탄생하는 것입니다. 뭔가를 할려고 하지 말고 어느날은 좀 더 친한 분위기가 되었다가 어느날은 그냥 덤덤하게 보냈다가.. 이렇게 자연스러운 흐름을 타라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자주 오시는 손님 아닌가요. 그 편의점 근처를 자주 다니는 이유가 있다던가 집 근처라든가 하겠지요. 그러면 당장 없어지는 사람도 아닙니다. 급한 마음을 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항상 볼 때 마다 밝은 미소와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특히 그녀가 올때쯤이라든지 오는 것을 미리 확인(?)할 방법이 있다면 ... 그 상황에 맞춰서 엄청 열심히 건강하게 일하는 좋은 모습을 말입니다. 그런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서 보통 사람들은 좋은 기분과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뭔가를 주지는 마십시요. 혹시나 그러실까 하여 미리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보단 뭔가 그녀의 입장에서 알면 좋을만한 이벤트를 꼼꼼히 (밝고 친절하게는 항상 공통) 친절하게 설명해주십시요. 여자들은 그러한 작은 것들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신경써주는 그 느낌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숫기가 없으시다구요? 그러면 어디가서 숫기를 키워오십시요. 지하철에서 웅변이라도 하든지(농담) 뭐라고 해서 숫기를 키워오십시요. 맘에 드는 그녀 상대로 연습할려 하지 마시구요. 또는 '나는 숫기가 없어서 어쩌지? ㅠㅠ' 이러지 마시구요. 나는 힘이 없어서 어쩌지? 하지 말고 힘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 됩니다. 숫기도 마찬가지죠. 어디 광장에라도 나가서 불특정 사람들 앞에서 웅변이라고 하십시요. 그냥 숫기를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키우면 된다 이겁니다. 현재 숫기가 없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근데 왜 노력이란 것은 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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