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저는 대학생 남자입니다. 학원을 같이 다니는 여동생이 있는데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만 지냈죠. 그러다 그 애가 자꾸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만나면 주로 틱틱대고 디스도 하고 그런 사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관심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애가 저보고 하는 말이 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타입이라 잘 챙겨주는 여자 만나야 한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로 말할까요. 제가 그녀에게 괜히 관심의 연락을 하다가 어색해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미지 안좋아질까봐 걱정됩니다. 문자로는 연락을 단둘이 해본적이 없어서 어째야 할지..
정답은 사실 '잘~'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안할 순 없는 상황이니까요. 님이 나아가길 바라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위험, 모험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완전히 안전한 길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부딪혀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서 할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숨만 쉬더라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인간관계이니 님이 무엇을 하든 남의 시선을 벗어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님은 그저 원하는게 있다면 부딪혀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학원에서의 진도나 과목에 관한 대화로써 이어가심이 좋겠습니다. 진지한 느낌으로 말이죠.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님의 성향도 좀 이미지 관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두루두루 둥글게 지내는 좋은 모습을 만들어가십시요. 그렇게 해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후 그녀에게 '너가 한 말 때문에 나 노력 좀 했다 잘했지? ^ ^~' 라고 멋지게 말하는 겁니다. 남자란 그런겁니다. 말보단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주는 것 말입니다. 말만 앞세우고 어찌 해보려는 것은 거의 먹히질 않습니다.
해드릴 얘긴 다 해드렸습니다. 스스로 어느정도의 정답도 알고 계시는 듯 하군요. 그냥 두려움을 깨고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십시요. 그러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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