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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스킨쉽

[연애고민상담] 연애때와 다르게 점점 잠자리를 피하는 듯한 아내


<질문요약>


 지금 아내가 저와의 성관계를 피하고 있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는 자존심 싸움인건지두요. 예전 연애때는 흥분도 잘하고 오럴도 해주던 아내였습니다. 지금은 오럴도 안하려고 하고 저와 잠자리도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관계할때 저만 만족하고 끝나는 편은 아닙니다. 아내의 반응을 보면 만족하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부부관계 횟수가 갈수록 줄어서 한달에 한번도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섹스리스가 되는 것은 싫습니다. 어떤 상황일까요 ㅠ







 섹스는 육체적 섹스와 정서적 섹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딱 흑백으로 나뉜다는 뜻은 아니고 비율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느쪽으로만 치우치는 섹스는 좋지 않을 수 있는 것이구요. 지금 육체적인 관계로써는 아내분의 반응을 보거나 할 때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정서적(감성적, 마음적) 관계는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해봐야 할 일입니다. 섹스 과정속에서 대화가 이뤄지는지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애시절.. 아직 관계를 많이 하지 않던 시절에는 육체적 관계 자체에 몰입하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많은 관계를 하고 부부생활도 하다보면 성관계를 할 때에 잔잔한 대화 또는 속깊은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대화는 그냥 서로를 위한 감성적 표현이나 기분 좋게 해주려는 말 또는 섹스 자체에 몰입되도록 하는 흥분된 말 등을 표현한 것입니다. 속깊은 대화는 서로의 속마음이나 현재 중요한 사안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섹스할 때에 뭔 대화를 하느냐? 라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좋은 대화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식상한 육체적 플레이만 반복하는 것보다는 말입니다. 다른 이상한 점이 없다면 아내분은 지금의 관계들이 식상해졌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섹스 자체라는 것도 결국 심신의 자극을 위한 플레이입니다. 육아에 지치고 살림에 지치다보면 여러가지 피곤해지고 무뎌질 수 있습니다. 필요 충분할 정도의 자극이 없거나 부족해진다면 성관계 자체도 피곤한 일이 되갈 수 있는 것이죠. 


 스스로는 아무 문제 없고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여성은 섬세합니다. 이 섬세한 감각을 쫓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하던 플레이대로만 하는 남성은 결국 외면당할 수 있습니다. 무딘 남자와 하느니 여성은 자신이 혼자서 위로하는게 나을지도 모르니까요. 등이 간지러운데 누군가 거길 딱 긁어주는게 아닌 그 옆에만 긁을때의 기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섹스 자체만이 아니라 평소 두 사람의 정신, 마음적인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느냐도 생각해볼 일입니다. 님은 지금 그녀의 마음이 어떠냐를 궁금해하지만 그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는 것만큼은 확실한 것이죠. 그렇다면 잘 되도록 만드는 것에 온신경을 써야 합니다. 존경할만한 남자가 되고, 평소에서 정서적, 감성적으로 잘 통하는 사이가 되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여자는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면 몸도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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