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컬럼> 소개팅에서 매번 차이는 사람 특징 그리고 나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필수 6가지 핵심

 불안함을 이미 가슴가득 머릿속 가득 채우고 나간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 자신감이 많이 상실된 상태이기에 내 말을 자신있게 펼치지도 못한다. 말을 횡설수설 많이 하게 된다. 정돈되지 못한 말들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 물음표를 던지게 만든다.

 

 초창기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들이댔을 가능성도 있다. 상대가 조금만 잘 받아줘도 급 기쁜맘으로 업된 마음으로 덤볐을 가능성이 있다. 생각보다 과하게 상황에 대해서 낙관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다가 자신이 상상한 것보다 결과가 안나올때는 급 나락으로 떨어진 후 바로 위의 내용처럼 불안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중요한 포인트를 몇가지 짚어보도록 하겠다.

 

 1. 차분함이 생명

 이제는 차분해져야 한다. 사실 애초부터 차분함만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차분해야 상대방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말에 제대로 귀 기울여주는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자기 말을 못 알아먹는 사람을 좋아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앞으로의 기나긴 삶속에서도 속 디집어지고 답답할 것이 뻔하니까 말이다.

 

 2. 어설픈 옷차림은 금물

 여자라면 좋은 옷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새와 그리고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남자 역시도 깔끔한 차림새는 당연히 중요하며 괜히 자신과 맞지 않는 댄디룩이니 남친룩이니 어설프게 찾아보면서 이것저것 주워입듯이 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가지의 컨셉이 섞일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3. 잠시 쉬어가도 좋다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표정으로 표현되는 것이기에 사실상 내가 자신감이 떨어져있다면 소개팅을 잠시 쉬는게 맞다. 떨어진 자신감의 상태로는 그 무엇을 해도 기대이하로 표출되니 말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스스로 트라우마의 수준까지 도달하게 될 것이다.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다.

 

 좀 더 편한 이성을 상대하면서 자신감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소개팅이란 자리는 낯설은 장소와 낯선 상대와의 어쩌면 면접과도 같은 상황이다. 가뜩이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내가 자신감이 만땅인채로 나와도 어떤 순간순간에는 당황하거나 뻘쭘해질 수 있는데 하물며 자신감 하락인 사람이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4. 일상이 곧 트레이닝

 내 주변에 그 어떤 이성이라도 상관없다. 하물며 자주가는 슈퍼 주인이어도 되고 커피숍 알바여도 된다. 그 이성과 뭔가를 하라는게 아니다. 그냥 편안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소개팅에서도 해야할 약간은 용기가 필요한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내가 뭔가를 먼저 말을 해야하는 상황인 것이고 상대의 반응은 보장되지 않았다. 그럴땐 정말 실패하지 않는 한마디가 필요한 것이다. 누가 들어도 공감하고 살짝 미소지을 수 있으면 더더욱 금상첨화인 그런 말을 건넬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비가 많이 온다. 장마철이니 말이다. 그럴때 누구나 공감하면서 살짝 미소지을 수 있는 말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요즘은 다들 산이가 필수품이 된 것 같아요' '요즘 저는 항상 산이와 같이 출근해요 ㅎㅎ'

 

 산이는 우산을 표현한 애칭같은 것이다. 우산을 항상 지참하고 비올때 꺼내 쓰고 비 젖은 채로 출퇴근시 차에 놓든 대중교통상황이든 아무튼지 귀찮고 끕끕하고 짜증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없으면 홀딱 젖어버리니 필수품인 것인데 그것을 가벼운 마음으로 표현해내는 마인드가 담겨있는 한마디이다. 현실은 끕끕하고 귀찮고 불쾌하지만 그냥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담긴 표현이라는 얘기이다.

 

 상대가 언뜻 '산이?' '산이가 누구에요?' 라고 되물을 수도 있다. 언뜻 듣기에 한번에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럴때도 '아.. 우산 말이에요 ㅎㅎ' 라고 말해주면 상대는 바로 이해가 탁 되는 정도의 애칭이기에 '아~~~ 우산요! ㅎㅎㅎ' 라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반응이 나온다. 그렇게 서로 살짝 공감하며 살짝 웃음짓는 것으로도 분위기는 좋게 넘어가기에 나쁘지 않다. 또한 상대의 언어구사력에 조금은 센스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곱씹게 될 것이다. 아마도 자기 주변 사람에게도 이 말을 써먹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면 그 말을 첨에 해준 소개팅 상대가 떠오르니 일석이조 효과가 아닌가.

 

 5. 사소함이 사소하지 않은 이유

 우리는 사소한 한마디도 신경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말그대로 소개팅은 면접과도 어쩌면 같은 맥락에 있다. 이 사람의 됨됨이나 언어구사력 표정 마인드 등을 옅볼 수 있는 아니 직면할 수 있는 자리가 소개팅이다. 외모는 화려하고 이쁘장한데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이 수준 이하거나 별로였다면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사람은 깊이 빠지지 않게 된다. 외모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은 분명 가능하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밝게 웃고 이쁘거나 깔끔하게 입고 단정한 모습도 다 좋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기본 준비와 기본 세팅일 뿐이다. 소개팅이 시작되면 면접이 시작되는 것과 같으니 그때부턴 한마디 한마디가 상대에게 평가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저 친구와 수다떨듯이 분위기 좋은 것도 경계를 해야한다. 실제로 그렇게 좋은 분위기였다가 막상 나중에는 잘 안되는 경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남녀의 깊은 관계에 대한 목적성이 있는 자리이지 친구를 만드는 자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6. 분위기 파악의 오류

 왁자지껄한 분위기 vs 다소 살짝 불편했지만 의미있던 기억의 분위기

 

 위의 경우를 비교해보자면 전자가 분명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좀 더 생각나고 끌리는 상대는 후자의 경우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목적성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것이다. 더 설명할 것도 많고 세부적으로 할말은 많은데 글은 즉흥적으로 타자를 마구마구 쳐대는 것이라 이만 줄이고 싶어서 줄인다. 유튜브로 바로 찍으면서는 좀 더 주절거리고 싶은 흥이 난다면 더 세부적인 얘기들을 할지도...

https://youtu.be/dCVbFgPiW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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