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모태솔로녀입니다 ㅠ.. 제 인생에 첨으로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근데 고백도 못하고 소문날까봐 두렵고 전전긍긍중이에요. ㅜ 제가 동안인편인데 좋아할까요? 고백을 어떻게 해야할지... 부끄럼도 많이 타는 편이라.. 그리고 남자가 날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당당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너무 자기자신에 대해서 소심하고 자신감없는 모습을 보이면 남들도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은 멀리하게 되죠.
어떤 고백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것이지만 우선적으로 사람대 사람간에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우선인 것 같군요.
부끄러움을 안타는 방법따위는 없습니다. 누구나 부끄러운 상황이 되면 부끄러운 것이니까요. 우리가 볼 때 상당히 뻔뻔해 보이는 어떤 사람조차도 그 사람의 내면에 우리가 들어가보지 않은한에는 모르는 일입니다. 노홍철이나 하하같은 예능인이 겉으로 보면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를 것 같죠? 그 사람들도 부끄럽습니다. 부끄럽지만 본인들의 일이고 프로정신을 가지고 '눈 딱 감고' 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또 그게 익숙해지죠.
결국엔 안될만한 일이나 힘겨운 일을 계속 해나가면서 그것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줄넘기를 하는 뚱뚱한 여자가 처음에 10개하고 헉헉 대다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면 어느날엔가는 100개를 하게 되겠죠. 그러다보면 또 어느새 몸도 날씬해지면서 200~300개도 하게 될테구요. 다 똑같습니다. 세상의 이치라는게.. (연애라고 별다른 세상이 아님)
일단 고백을 하는데 있어서 성공이냐 실패냐라는 것은 없습니다. 당장 눈앞에서 '그래 나도 널 좋아해..' 라는 말을 들어야 성공일까요. '난 좀 생각해봐야겠는데... 미안' 이런다고 실패인가요? 연애라는거 그렇게 흑백논리가 아닙니다. 항상 물과 같이 흐르는 것이죠.
유행어도 있었죠.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이 말인즉, 항상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고 항상 노력해야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마라톤 같은 것이죠. 언제 뒤집어질지 모르는 것이고 초반에 잘나간다고 끝까지 잘나간다는 보장도 없는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왜 주저하시나요? 아무도 모르는 결과이고 마라톤같은 것인데 굳이 본인 생각으로 제한선을 그어놓고 힘들어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인생 루저들의 특징은 본인들이 스스로 제한선을 그어놓고 시작한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자들은 스스로의 제한선을 최대한 깨는데 주력하죠.
안되는 사람은.. 자신이 안될만한 점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생각하고 자신이 될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않죠. 님의 문제때문에 안되는게 아니라 님의 그러한 마인드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제 말이 쉽게 다 이해되진 않을겁니다. 반발심도 생기시겠죠. 살다보면 제 말이 이해되실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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