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왜 피하려고만 하십니까. 왜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십니까. 아이를 중절하고 싶지 않다면서요? 그 아이를 하나의 생명체로.. 좋은 아이로 성장시킬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그 아이의 아빠나 그 아빠의 집안에 대해서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는 안될 것 같군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남자네 집안에서 엄청난 악행을 저지른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궁합을 믿는건 오래된 전통이고 남자가 23살 밖에 안되니까 중절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님의 입장에선 그게 맘에 안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사가 다 서로 입장이 있습니다. 그냥 입장 차이로 보고 차근히 대화를 해가면서 풀어갈 생각을 해야지.. 그냥 내 입장하고 안 맞는다고 해서 심각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지요?
지금 임신한 상태.. 예민한 상태라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날카로워지신 셈이죠. (그러니.. 더더욱 피임은 확실하게 하셨어야 하는데.. 흠)
당연히 인사를 드리러 가고..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사람간에는 진심을 담은 대화만이 가장 최고의 의사소통이 됩니다. 그걸 안하고서 어떤 소통을 원하시나요. 설마 그 집안 어른들이 먼저 님에게 숙이고 들어오면서 맞춰주길 원하나요? 임신했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님이 숙여야죠. 숙인다는게 꼭 그 집안에 다 맞추라는게 아니라는 것쯤은 아시겠죠..
궁합때문에 말 듣는게 싫어서 생일을 거짓으로 알려줬다는 대목도.. 솔직히 님의 입장만 내세우면서 맘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말하고 사과드려야 할 부분입니다. 정확하게요. 그래야 그쪽에서도 이해를 해줄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는다면 님은 잘한게 하나도 없는셈이고... 그냥 본인 입장, 기준만 똥고집 부리는 철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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