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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고민

[연애고민] 빚만 쌓인 30대여성의 결혼..



<질문요약>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잘못된 과거로 인해 빛만 쌓인 여성입니다. 그리고 이제 결혼을 고민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10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그 집안에서는 이제 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최근에 취업을 했거든요. 저는 개인회생신청하는 사람입장이라 비용이 무리입니다. 저희 집안에서도 여력이 없구요. 그런데 아직 얘기를 못하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큰 실망과 배신감을 느낄까봐요... 두렵네요.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하기엔 10년의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슬픕니다.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맞군요. 이견을 달 수 없을정도로... 이런 상황에서 저도 뭘 말해야할지 감이 잘 오지는 않습니다만 뭐라도 말해야할 것 같아서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잘못으로 인한 빚인지가 중요한거 같군요.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죄인가 납득하기 어려운 죄인가에 따라서 그 죄를 바라보는 시선, 느낌이 판이할 수 있으니까요. 님도 잘해보려다가 실수나 능력부족으로 생긴 빚인지.. 아니면 정말 허황되거나 과소비거나 지극히 어리석어서 생긴 빚인지부터 생각해 봐야겠군요. 


 

 10년을 사귀셨는데 남자친구가 이런 상황을 모른다구요? 그것도 참 이상하네요. 물론 님이 잘 감춰온 것도 있고 남자분이 눈치가 둔감한것도 있는거 같긴 한데 말입니다. 그래도 10년인데... 이런정도의 큰 문제가 서로 소통되지 않고 있다는게 납득이 되질 않네요. 남친네 집안까진 모를 수 있지만.. 

 당연히 남자분에겐 10년간의 정리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말을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너가 화를 내거나 실망해도 다 감수하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야할 것 같군요. 무엇이 결과물로 오든 말입니다. 그것은 최소한 님의 도리입니다. 사람이 도리를 하면서 뭔가를 기대해야 맞는 순리가 아닐까 싶군요. (아프지만..) 

 10년을 지켜왔다라고 표현하셨지만.. 큰 거짓이 들어가 있었다면 지켰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남친과 그 부분이 소통되고서도 깨지지 않는다면 지켜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결혼비용 부분은 문제가 아닙니다. 돈 거의 없어도 결혼해서 알뜰살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한번 주위에(인터넷에..) 찾아보세요. 있는지 없는지 저랑 내기해도 좋습니다. 

 단지 남친과 소통을 하고 님이 가지게 된 빚이 납득할만한 상황인지에 대한 것의 검증이 필요한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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