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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남자..



<질문요약>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어떤 남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인사도 서로 잘 안하다가 가끔 인사를 하게 되고 말도 몇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간을 지내다가 그 남자가 퇴근후에 술한잔 하자는 말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저한테 그동안 좋아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 두어번 더 만났는데 원래부터 연락을 자주 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카톡이 왔는데 자기 요즘 많이 힘들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요즘 여유 없고 한데 자신이 혼자 이겨내는 성격이니까 지켜봐달라는 내용으로 왔습니다. 그 뒤로는 카톡도 짧아지고 하네요. 과연 저를 좋아하는 건지 만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만나고 안만나고는 님이 선택하면 될일입니다. 그 남자가 자신의 모든 힘든 일을 다 제치고서라도(자신의 삶이 망가지더라도) 님만을 먼저 챙기고 지극정성이길 바라는건가요? 그런 마인드라면 님도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님의 심리는.. 명분상은 '이 사람이 날 진짜 좋아하는 건가요?'라고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이 지금 어떤일로 힘든지도 모르면서 그 사람이 자신을 대하던 것이 전보다 약간 소홀해졌다(카톡 답변 같은게 짧아졌다는...그런 먼지같은 내용을..)라는 것으로 그 사람의 진심을 저울질 하는군요.

 

 그 사람에게 정말 힘든 일이(그 사람 입장에선) 있다면 어쩔 건가요. 두분이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만날까 말까를 고민하는 자체도 웃기구요. 님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의미가 아예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아한다고 해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다 내팽개치고 그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올인을 해야할까요? 아직 사귀지도 않고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도 아닌데?


 님이 제시하는 잣대 자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말했듯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근데 사실 뭐 지금 사귀냐 마냐도 아니고 만날까 말까를 고민하는게 너무 먼지같은 사연인지라... 조금 어이가 없긴 합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연애를 저울질 하고 계산적으로 하는지 아쉬울 뿐이군요. 님이 지금 손해볼 일이 전혀 없는데도 이렇게 저울질을 하니 말이죠. 아니.. 기왕 물으셨으니 답을 드리죠. 만나지 마십시요. 그냥 그 남자에게 '난 지금 나에게 지극정성을 해줄 남자가 필요하니 기다려줄 수 없다.' 라고 딱부러지게 말을 하십시요. 그러면 서로 순간적으론 불편하겠지만 오히려 깔끔해질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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