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 연락에 답도 없고 전화 연락도 안되요. 몇일째 그러니까 정말 힘들고 지치고 그래요. 왜 이렇게 제 맘을 몰라주는지.. 어째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휴..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진심이고 아무리 간절해도 그건 나의 입장에서 나오는 내 얘기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이죠. 진심... 참 좋은데 그게 누구의 입장으로 말하는 것이냐는...
눈높이 교육 이라는 광고 문구를 기억하시나요. 아이들의 입장에서 교육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죠. 그동안은 그냥 선생님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면 아이들이 알아서 따라와야 하는 구조였다면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준다는 취지입니다. (이 얘길 왜 꺼낼까를 생각해보시길..)
당연히 내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크게 관심이 있지 않는 한은 알기 어려운 것입니다. 사람은 제각각 자기 생각과 입장이 있고 그것이 가장 크게 보입니다. 내 손톱 밑에 가시 박힌게 가장 아프지 옆에 사람이 63층에서 떨어져서 죽을때의 고통은 그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것처럼 말이죠.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되는데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감정만 소중히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진실하면 그것이 꼭 상대방을 진짜 사랑하는 것처럼 착각을 하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이해하고 또한 감동하고 진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하려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서 무조건 알아달라고 떼를 씁니다.
그걸 누가 알아주나요. 그건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이 있고 나를 좋아해줄때나 가능한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상담을 해드릴때에도 항상 그 점을 중시합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개성있는 한 사람입니다. 내가 그렇게 사랑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살펴보십시요. 그래야 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 언어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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