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처음에는 제가 이혼남이라는 것을 속이고 시작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는 바람에 결혼 얘기도 오고가고 하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 그 집안에서는 제 이혼경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결혼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아기도 낙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입장입니다. 아이를 낙태시킬 수 없고 제가 책임질수도 있습니다. 미리 이혼남인 것을 밝히지 않은 것은 저의 크나큰 잘못입니다만.. 지금 아기를 이렇게 죽일 수는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제 연락은 아무것도 받지를 않고 있네요..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십시요. 그냥.. 본인의 주장만 열심히 하면서 상대방이 받아들여주길 바라거나 또는 그 외적으로 법적인 힘을 이용하려는 등.. 즉, '쉽게 가는 길' 만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면 돌파를 할 생각을 하십시요. 대체 얼마나 노력해보셨다고.. 마치 큰 벽에 부딪힌 것처럼 그러시나요? 그 사람들(여자친구와 그 집안 사람들)은 마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악마의 집단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그렇다면 지금처럼 표현하는 내용들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그런 마인드니까 소통하는데.. 한발짝도 전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제가 본 일본 만화중에 '교섭인'을 주제로 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어떠한 수단이나 방책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a와 b사이의 의사소통을 도움으로써 아주 꼬여있고 어려운 사안의 교섭을 성공시키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프로교섭인의 자격이 있었구요. (테러집단의 인질을 교섭하에 무사히 데려오는 등..)
님은 고작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였고 카톡을 하였으며 전화를 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님의 노력의 전부죠. 너무 작다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소통의 능력이 부족하여 벌어진 일이니만큼 소통의 능력을 키우시면서 소통을 시도해야 합니다. 시도하면서 깨지기도 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야겠죠.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일은 다 그렇게 성공하죠. 소통의 능력이 없으면 그것을 가르쳐줄 사람을 찾아서 배우시구요. 적극적으로 현실속에 나서십시요. 아이를 정말 지키고 싶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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