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7년 이상 연애한 사이에 이제는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서 양쪽 집안에 인사도 드리고 그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뭔가가 앞을 막는 느낌이 들어요. 진행을 하면 할수록 양쪽 집안에서 뭔가가 터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다 보니 결혼에는 관심도가 떨어지고 집안일에 매진해야 하는 그런 분위기요. 정말 오랫동안 연애를 해오면서 나름대로 무난하게 지내왔는데 왜 결혼을 하려고 하니까 이렇게 일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서로 정말 사랑하지만 점점 지쳐만 가는 우리 둘.. 이러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들어요. 결혼할 운이 아닌걸까요? ㅜ...
서로 너무 사랑하고 애틋하다구요? 그러면 뭐가 문제인가요.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하셨답니까. 결혼할 운이 아니라는 말은 본인의 생각과 결론하에서 나오는 말이지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니고 하늘이 정해준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본인이 결혼하기에 여러가지고 문제가 많고 지치니까 하기 싫어서 나오는 말인 것이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결혼을 누가 못하게 막는 거라고 생각을 하면 그런것이고 이런 정도의 난관은 이겨내야지.. 당연히 결혼은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면 또 그런 것입니다. 생각하는대로 믿는대로 결과치를 얻어낼 수 있는게 인간의 무한한 능력인 것이죠. 본인의 생각대로 제한을 걸어버릴수도 있는게 인간이구요.
그냥 본인의 깊은 속마음을 잘 들여다보십시요. 정말 이 결혼에 대해서 회의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마음이 조금이라도 변하거나 지친거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서 어떻게 할지를 명확하게 정하면 그 뿐입니다. 굳이 하늘을 핑계대고 집안일 핑계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거라면 그 뜻을 바꾸십시요. 그냥 상황에 맞게 바꾸라는 겁니다. 내가 꼭 어떤어떤 상황으로 짜놓은 틀대로 진행이 되어야만 결혼을 하겠다? 그 생각 자체가 뭔가 모순아닌가요. 정말 사랑하고 애틋한데.. 왜 틀대로 안된다고 결혼을 포기하네 마네하는 고민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차라리 오랜기간 연애하면서 사랑이 좀 식어서.. 이런 정도의 난관을 접하니까 힘이 빠지고 하기 싫어진다.. 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될 것을요.
제 말에 반박하고 싶거나 울컥하시면서 '우리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신다면.. 그렇다면 상황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요. 어차피 두 분은 결혼할건데 뭐가 초조하십니까? 둘이 살아만 있으면 되는거고 사랑만 하면 되는 겁니다. 안그런가요? (틀을 좀 수정할수도 있는 것이고.. 좀 더 결혼을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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