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2살 위 오빠구요. 요즘 고민이 스킨쉽입니다. 예전엔 정말 막말로 환장하던 남친인데.. 요즘은 시들해요.ㅜ 그래서 제가 참다 한마디 했더니 남친 말이 스킨쉽을 하다보면 성관계까지 다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든다더라구요. 정말 어이 없더라구요. 뽀뽀나 포옹을 원했는데 잠자리 걱정을 하고 있다니.. 그리고 성욕도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인데 마치 제가 밝히는 여자가 되는 것 같고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혼란스럽네요.. 이 고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수동적인 그 마음에서 벗어나십시요. 왜 뽀뽀를 해달라고 투정 부리시나요. 님이 여자로써 적정하고 아름다운 정도의 분위기로써 시도를 해보진 않으신지요. 또한 남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잠자리를 걱정할만한 요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랬을까요?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보고 생각해보면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항상 상담해오면서 상담자들이 나중에 자신의 머리를 탁 치면서 깨우치는 장면을 많이 봐왔습니다..)
사소한 스킨쉽을 좋아하는데 남자분과 님이 서로 오해가 있거나 잘 소통이 안된다면 님이 가르쳐주십시요. 사소한 스킨쉽이 어느정도인지.. 꼭 남자에게 다 맡겨놓고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이 안된다고 이렇게 '징징~' 하고 있으면 어쩌나요. 다 맡겨놓고 나중에 평가를 '넌 낙제야' 라고 하면 어떤 남자가 기분이 좋을까요. 서로 소통이 중요한 것입니다. 소통을 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입장에서 주장만 하면.. 그게 소통인가요. 남자의 말들을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소통이란.. 서로 오고가는 것이지 남의 말은 못 알아듣고 내 얘기만 알아주길 원하는 것은.. 일방적인 대화입니다.
그리고 성욕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오래했다고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뻔한 상황으로 질리도록 하니까 질리는 것이겠죠. 항상 새롭게 변화하면.. 사실 낯선 상대와 하는 것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꼭 새로운 사람과만 하는게 설레고 두근대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지극히 편견이고 선입견이죠. 아는 상대이니까 더 안전하고 편안함이 베이스가 되고.. 그 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면 가장 이상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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