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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스킨쉽

[연애고민] 혼전순결 옳은지 그른지

<질문요약>

 

 저는 남자이고 혼전순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는 연인간에 꼭 성관계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결혼할때 순결한 몸이면 서로 훨씬 좋지 않을까 싶은 것이죠. 우리는 검사, 의사같이 육체노동보다 정신노동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래서 흔히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구요. 왜 연인간에 육체적인 행위가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전순결에 대해서 사람들이 옳다 그르다..등등 말이 많습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어느쪽이 옳다라고 단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님이 말하는 내용중에서 오류나 수정할 부분 등에 대해서 조금 논해보겠습니다.

 

 서로 정신적으로 사랑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면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사랑하는 것에는 굳이 톡을 하거나 만나거나 통화를 하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손을 잡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거라든가 다 필요가 없습니다. 백프로 순수하게 정신적인 사랑은 평생 서로를 보지 못하고 연락하지 못해도 가능합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젊었을때 헤어져서 80평생인가..를 계속 그리워하고 잊지 못하고 (독일과 북한으로 각각 찢어져서 연락도 차단된 상태였던 걸로 기억함) 그렇게 사랑한 스토리가 나오죠.

 

 그리고 검사, 의사가 육체노동이 아니고 정신노동이다? 의사는 이발사에서 출발했고 실제로 하는 일도 육체노동입니다. 검사도 항상 현장에 뛰어다니고 피의자랑 아웅다웅하면서 몸의 진력을 낭비해야 하는 직업이라서 순수하게 정신노동이라고 하기 애매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과연 육체노동이냐 정신노동이냐? 컴퓨터앞에 앉아서 하루죙일 키보드를 눌러대는 것이니 육체노동 + 정신노동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정신노동은 없습니다. 의사는 진짜.. 몸을 더 많이 쓰니까 막노동에 가깝구요. 가만히 앉아서 진료만 보는 의사도 있지만 맨날 환자들 검진하느라 병원 여기저기 걸어다녀야 하고 수술이나 응급환자는 몸으로 중노동 해야합니다. 야근도 수시로 있구요.

 

 연인관계에서 육체의 행위가 상위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무의미합니다. 정신적인 것만이 최고도 아니고 육체가 최고도 아닙니다. 그냥 심신이 합일되고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 것이죠.

 

 한마디로 너무 문란한것도 문제지만 너무 부자연스럽게 '남녀칠세부동석' 같은 유교사상도 문제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성문화에 대해서 나름대로 폐쇄적이고 유교적으로 쉬쉬해왔지만.. 현실은 그렇게 억눌러놓은 본능이 분출해서 성범죄 1위의 나라가 되었죠. (이 논리가 틀리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 성범죄의 경향이 더 많았다고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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