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스킨쉽을 너무 좋아하고 밝히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하죠? ㅜㅜ 저는 21살 여자고 남친은 6살 연상 오빠에요. 저는 스킨쉽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남친이 너무 덤벼서 고민이에요. 그러면서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면 당연한 건데 왜 거부하냐고 뭐라해요. 이거 어떻게 해야죠? 휴..
저는 약간 의구심이 드는게.. 스킨쉽을 단순히 안좋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쉽게 말해서 님이 남친을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는 것이죠. 사귀니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스킨쉽을 할정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스킨쉽이라는 것.. 원래 좋아하고 밝히는 사람도 없고 원래 싫어하고 거부감 있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평생 스킨쉽이라는 것을 정말 싫어할까요?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 남자와는 뭔가 무의식적으로 반응이 안 오는 것..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반대로 남친분은 님이 너무 좋고 하니까 (꼭 님의 정신, 성격만이 아니라.. 님의 육체가 맘에 들어서?) 기본적으로 남자가 스킨쉽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더 밝히고 더 매달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당연한거라고 말하는 남친분.. 글쎄 벌써 두 사람이 뭐 얼마나 깊게 만났다고 '사랑'을 운운하면서 스킨쉽을 요구하는건지.. 이건 좀 잘못되었군요. 여자가 스킨쉽을 싫어한다는 것은 (남자) 자신에게도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데.. (방법이 잘못되었든 그 외에 것이든..) 그냥 단순히 사귀니까 '사랑'을 운운하면서 당연하다고 말하는게 이상하네요.
더 쉽게 말해서 남친은 님을 사랑하고 님은 남친을 아직 그냥 좋아하는 정도지 사랑까지는 아닌 것이겠죠. 그러면 남친의 말 '사랑하면 당연한건데 왜 안하냐?' 라는 말에 대해서 '난 아직 오빠를 사랑하지 않아' 라는 답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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