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맘에 드는 여성과 썸을 타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정말 오랜만에 온 기회네요. ㅜ 한두번 만나고 연락도 계속 하고 있거든요. 만나게 된것은 소개팅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귀는 단계는 아니고 썸만 타고 있는데 고민입니다. 그녀가 저에게 뭔가 확실하지 않은 반응 등을 보여서 저는 어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한테 너무 자기 칭찬만 자꾸 하면 좀 불편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뭘까요..
너무 일반적인 관계를 추구하면 재미가 없기 마련입니다. 너무 획기적이면 가볍기 마련이죠. 이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야 합니다. 이게 연애 내공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지금 여자의 멘트들을 보면 일반적인 관계(노멀한 관계)쪽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주로 연인이나 연인이 되기 전에 남녀가 '영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데이트를 할때에.. 그냥 영화자체만 보자고 하면 그다지 재미없고 불편한 일이 됩니다. 2시간 가까이 어두운 곳에서 꾸기고 앉아있는 행위 자체가 아주 해피한 일은 아니니까요. 그나마 영화가 재밌어야 말이 되는데 꼭 재밌으란 보장도 없죠. 영화에 대한 풍부한 개성있는 해석이 필요합니다. 말을 재밌고 잘해야겠죠. 그런식의 대화를 영화보기 전과 후에 이어가면서 차도 마시고.. 그렇게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식으로 해야 영화보는 데이트가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여자를 만나시는 것 같은데.. 너무 칭찬 일색인 것 아닌가요? 이것도 적절히 들어가야지 과하면 당연히 질립니다. 재미가 없는 것이죠. 내가 이쁜짓을 해도 이쁘다고 하고 방귀를 껴도 귀엽다고 하면.. 성취욕이라든지 목표의식이 없어지게 됩니다.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죠..) 잘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그것이 아닌 것에는 약간씩 유머를 섞어가면서 장난스럽게 놀릴수도 있고.. 그렇게 양념이 들어가야 재미도 있는 관계가 됩니다. 이것저것 하나하나 잘 배워가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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