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한달도 안되어서 사귀던 오빠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아니라 그 오빠가 헤어지자구 했구요. 서로 성격도 안맞고 장거리 연애이고 기타 등등의 이유였어요. 그런데 헤어진 후 일주일 쯤 지났을때 새벽에 전화가 온 기록이 있더라구요. 이걸 나쁘게 봐야할지 아니면 그냥 미련이 남아서 그러는건지.. 그래서 연락을 해봐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술먹고 전화하는 것은 그냥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욕하더라구요. 그냥 전 남자친구가 술 먹고 생각나고 미련이 있어서 전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ㅜ
아무래도 술을 먹은 입장에서는 또렷한 이성적 판단보다는 좀 더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이끌림에 의해서 행동하는 것이니까요. 진심이 조금 부족해지는 상황이랄까요. 좀 더 본능적인 요소들.. 즉, 외롭거나 여자가 그립거나 등의 이유 말입니다. 물론 소수의 예외는 있겠죠. 정말 소심하거나 두려운 와중에... 진심을 술의 힘을 빌어서 '취중진담' 처럼 하는 경우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좀 더 본능에 충실한 이유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술취해서 연락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죠.
전 여친에게 미련이 남는다는 부분도 정말 원하고 사랑해서라는 부분이 강하면 나쁘지 않은데.. 그렇기 보다는 위에 말했듯 외롭거나 전 여친의 몸이 그립거나..하는 부분에 대한 미련일 수 있다는 것이죠. 좀 더 전 여친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너무나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서 연락하는 그런 경우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취중진담처럼.. 만약에 진실된 마음으로 후회하고 다시 만나고 싶은 것이라면 꼭 밤에 전화하거나 술 먹고 할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서 멀쩡한 대낮에 멀쩡한 정신으로도 연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가 없다면 그것도 진심이 부족한 것일 테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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