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의 남자입니다. 저는 도도한 여자의 스타일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좀 들이댔다가 튕기고 그러면 제가 확 끊어버립니다. 최근에도 썸타는 여자가 있었는데 첫 데이트 분위기도 좋고 에프터 신청도 수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약속을 변경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좀 선을 긋는 발언을 했습니다. 아무튼 참 여자들 왜 그렇게 튕기고 도도한척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음.. 그런데 말입니다. 님이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 모르겠네요. 애초부터 이쁜 꽃만 관심있게 들이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거든요. 얼굴 반반해서 도도할만한 그런 여자들 말입니다. 좀 참한 성격의 여성은 못 만나본듯한 발언들도 많구요. 그리고 여자에게 뭔가 비지니스 하듯이 연애를 거래하듯이 다가가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고백이라는게 서로 어느정도 이성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서로 교감하고 마음이 통해야 하는데 님은 그냥 적당한 썸이랄까.. 적당한 호감이든 적당한 엔조이 시간을 가진 후에 고백을 하는 것 같네요. 설익은 상태에서 과일을 따려는 행위같다고나 할까요. 고백을 해서 받아내는게 아니라.. 고백을 하든 안하든 이미 사귀는 상태가 되었을때 고백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지 이해되시길 바랍니다..
고백의 전단계 즉, 에프터 라든지 지속적인 만남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쟁취하거나 소통하지 못한 상태에서그냥 즐거운 시간만 보내는 것에 익숙하신 듯 보입니다. 딱 거기까지만 잘하는 편이라고 보인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자꾸 여자들에게 책임전가하는 듯도 보이구요. 님이 말하는 이상한 여자들도 존재하겠지만 제가 겪어본 바로 그런 여자만 있는게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 님은 비슷한 케이스의 여성만 자꾸 얘길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과연 누가 문제일지 생각해보십시요.
이번에 첫 데이트를 했던 여자와의 sns 대화도 좀 비니지스적이더군요. 자기 방어적이라는 느낌도 들구요. 마치 음식값을 매번 딱딱 먹은 양을 휴대용 저울계로 재서 g당 비용을 나눠서 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연애는 계산이 아닌 좀 퍼주는 것입니다. 그게 필요합니다. 넉넉한 마음말입니다. 넓은 가슴... 남자는 그래야 합니다. (이건 남녀차별적 사고방식이라거나 고지식한 생각에서의 발언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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