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맞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양가 어머님, 부모님 등이 친분이 있는 경우구요. 그리고 1:1 만남이 아닌 어머님들도 포함해서 2:2의 만남입니다. 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고 그녀는 좀 없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게 좋은지 부담주지 말고 편하게 하는게 좋은지 또는 끈기를 보여줘야 하는지..아니면 기다려야 하는지 등등...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그녀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녀로써도 이유가 있겠죠. 이해해주면서 그녀와 적군이 아니라 아군으로써 다가가면 좋겠죠. 그러면서 우선 양가 부모님들이 원하니 일단 그렇게 하는척이라도 하자.. 라는 식으로 마음을 트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죠. 친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해지고나서 그녀의 속사정이나 속마음을 디테일하게 들어주는 역할이 되면 됩니다. 그녀로써도 분명 부모의 등쌀에 나오기 싫은데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녀에게도 분명 님이 필요한 구석이 있죠. 그것을 활용하시라는 것입니다. 저라면 굉장히 쉽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힌트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포인트를 잡지 않고서 님이 말하는 강하게 해야하냐 아니면 부담느끼지 않게 편안하게 해야하냐..또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하느냐..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소리입니다. 어떤식으로 하든지간에 접근 포인트 자체를 '결혼'에 맞추면 그녀는 싫을 것입니다. 그녀의 입장으로 포인트를 맞춰가야 그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갈 것입니다.
사실.. 시작부분이 어떻게 진행된다해도 그건 중요한 실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식으로 만났든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나이트에서 만났던 펜팔, 채팅으로 만났던..소개팅이든 맞선 프로그램이든간에.. 또는 우연히 어깨를 부딪혀서 만나든간에.... 그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결과물들은 충분히 우리네 현실속에서 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중요한 것은 시작부분에서 마음을 열 수 있는 자세로 다가간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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