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좋아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저보다 한 살 위의 여자입니다. 그녀가 한달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고민도 들어주고 같이 밥도 먹고 하다보니... 좋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누나에게 정말 잘해줄 자신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어떻게 제 마음을 전할까요. 그런데 헤어진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고백을 해도 될까요? ㅠ..
정확히 알아야할 개념이 있습니다. 잘해줄 자신이 있는 것이 자기만의 착각과 작은 에어리어에서의 헛된 자신감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입니다. 다시 돌려말하면 마음을 충족시킨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죠. 이것은 절대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님은 조금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짜 잘해줄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진짜 좋아한다 사귀고 싶다... 내 나름대로 잘해줘보겠다..' 라는 것이지 정말 그녀를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충족될 수 있는 방향과 길을 제대로 알고 잡았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백의 타이밍은 무의미하긴 합니다. 만난지 하루만에 할수도 있고 1년간 알고 지내다가 할수도 있습니다. 결국 서로 마음의 거리에 달린 문제라고 보는 것이지 단순히 만난 기간에 비례하는게 아니죠.
과연 그 누나도 님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만약 확실하지 않다면 좀 더 좋아하게 만들어보십시요. 그 누나가 님을 좋아할만 하도록 하시는게 고백을 덮어놓고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서로 좋아하게 된 상태에서의 고백은 너무 수월하고 편하죠. 미지의 상황에서 고백을 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것이구요. 실패의 경우도 커지죠.
남자친구와 깨진 이유를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그녀에게 필요한 남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고민해보고 내가 어울릴만한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가 등등 부터 탄탄히 다져가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고백을 안해도 알아서 누나가 끌려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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