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일하는 남자동료들이랑 친근하던 전 여친.. ㅠ

<질문요약>

 

 O형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는 B형입니다. 헤어지기 전까지 연락도 하고 밥도 먹고 성관계까지 했는데... 이렇게 헤어져버렸네요. 여자친구가 일하는 쪽에서 어떤 남자애랑 친한 것을 보고 그것 때문에 싸우게 되어서 막말도 하게 되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의심도 나고 여자친구가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ㅜ 남자들이랑도 좀 서슴없이 '오빠~오빠~' 하면서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도 거슬렸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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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분이 사회생활을 통해서 알게 되는 남자를 하나의 친한 관계로써 형성해가시는 스타일인 것이네요. 전혀 거리낌 없이 말입니다. 이러한 데에는 그녀의 성격 자체 때문일수도 있고 성격이 좀 그러하다해도 남자친구가 그다지 자신의 마음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지금 헤어진것을 봐도.. 그랬을 것 같은)에서도 발생되기 쉬운 것이죠. 이것을 바람이다 아니다.. 어장관리다 아니다.. 라고 법원놀이를 하기 이전에 어차피 사람이라는게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마음이 확고하지 못하면 점점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고 친해지고 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딱 기계처럼 짤라가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죠. 그리고 그녀는 분명 님과 헤어짐을 선택했구요.

 

 그녀의 행위는 그 자체로만 놓고 보면 그녀의 잘못들이 보이는 부분입니다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경우에 님의 책임은 전혀 없는지를 살펴봐야 할 일입니다. 각자 다 책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그녀에게만 화를 내는 것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이죠.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쉬웠지만 아직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면.. 본인이 감싸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돌이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속에서 딱딱 계산적으로 떨어지게 지낼수는 없습니다. 때론 누가 좀 더 손해보고 양보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서로 주고 받는 것이죠.

 

 지금의 질문내용속에서는.. 사실상의 님의 잘못이나 책임 부분은 다 생략되어 있고 그녀에 관한 이상한 부분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공정하게 평가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제가 겪어본 경우로.. 아주 일방적인 잘못은 별로 없다는 것이구요.

 

 연애는 공통된 즐거움을 공유하고 책임도 공통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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