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사귀다가 두번이나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같았구요. 이별통보를 받고서 정말 괴로워하던 중에 주변 친구가 그 사람도 저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한다고 하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제가 전남친 집앞에서 기다리다..만나서 오빠 아니면 안된다고 매달렸는데 오빠가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만날 생각이었으면 자기가 연락을 했을거라구요. 어차피 같은 이유로 헤어질건데 더 힘들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전해들은 얘기와 너무 달라서 당황했어요. 시간을 좀 더 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매달려야 하는 것인지요. ㅜ 헤어진지 2주 정도 되었어요.
시간을 가지고 안 가지고를 떠나서... 시간을 주고 아니고를 떠나서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금 남자친구분도 다시 만나봐야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했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나 님이나 모두 공감하는 바일 것이구요. 그러면서도 왜 그 부분에 대한 해결점을 생각하지 않고 다시 만나냐 마냐에 대해서만 따지는 건가요. 다시 정으로 만나봐야 또 지지고 볶고 할텐데 말입니다. 한번 사업에 망한 사람... 그런데 또 망했습니다. 그 사람에게 내가 또 3번째의 투자를 해야할까요? 또 망할께 뻔한데두요? 아니면 도박으로 비유를 해도 마찬가지구요. 집안 살림 다 거덜낼때까지... 그만두지 못하겠죠. 아마..
헤어진 이유가 뭔지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상담자들 보면... 안다고 착각을 많이 하는데 제대로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수박겉핥기 정도로 아는 것을 가지고 안다고 생각하기 일쑤였죠. 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정말 문제에 대해서 안다면 지금처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애에 대한 깊은 내공을 키울 생각을 해야지.. 기회만 달라고 졸라대는 모습만 있을 뿐이네요.
누구나 다 이별을 하면 괴롭고 힘듭니다. 그리고 연애문제 만이 아닌.. 세상사 다른 여러가지의 힘든 일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힘들다고 해서 항상 꼭 하거나 꼭 포기하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해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힘들고 괴롭다는 요소가 아니라 미래적으로 발전성이 있느냐.. 라는 것이죠.
연애나 사랑도 마찬가지로.. 내 미래를 함께 할 만한 사람을 만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들입니다. 그러한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면 괴롭고 힘들더라도 그만두려 하는 것이 인간사 인지상정이구요. 남자친구도 힘들지만.. 그래서 다시 시작할 생각을 못하는 것이겠죠. 두 사람이 과연 미래를 함께 할만한지에 대해서 깊이 숙고하는 것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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