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5년전에 만났습니다. 저나 그녀나 둘다 돌싱이었구요. 그녀에게는 애가 있고 저는 없습니다. 서로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그렇게 사귀어 왔습니다. 그녀는 정말 이쁘고 늘씬합니다. 또한 성격도 착하고 저에게 잘해주는 여자였습니다. 5년간 알콩달콩한 연애를 해왔지요. 그러다가 조금씩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함께 동거하다가 지금은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부모 몰래 이렇게 연애만 하는게 싫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녀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래서 그녀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각오가 있지만 그녀의 아이는.. 끌어안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그녀의 아이까지 사랑해줄 남자를 만나도록 놔줘야 할지를요..ㅠ 그녀와의 추억들을 생각하니 정말 눈물나고 힘드네요.
네, 놔주십시요. 5년간 사랑했다고 하는 것은 껍데기 뿐이었네요. 그녀에게는 자식은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님은 자식을 낳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감정인가보군요. 자신이 꼭 느끼지 못하더라도.. 엄마에게 있어서 자식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간접경험으로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텐데.. 님은 철이 덜 든 사람인 것 같습니다. 철이 덜 든 사람과 사랑하면서 시간낭비를 한 그녀도 안타깝구요.
저는 보통.. 왠만하면 붙여주는 식으로 답변을 하는 편인데 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뭔가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성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서 왜 이혼녀와 그러면 사귀고 있는 것인가요. 당장 헤어지십시요. 전혀 개념이 없으시네요. 그냥 본인이 더 잘나지고 돈도 많이 벌고 노력하고 해서... 본인 좋다고 하는 처녀 만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녀의 엄마(즉, 장모)와는 같이 살수 있어도 그녀의 자식과는 같이 살 수 없다고 말한다는게 정말 무개념이네요. 그리고 과연 정말 그녀의 엄마(장모)와는 같이 살 자신 있으셔서 하는 말인가요? 그 경우도 잘 못하실 것 같은데요. 조금 살다가... 못살겠다고 난리치실 스타일... (좋은것만 좋고 안 좋은 것은 못 받아들이는...타입)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녀가 참 불쌍합니다. 님 같은 남자를 5년간이나 사랑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잘해주고 믿고 했다는게 말입니다. 빨리 놔주세요. 아니 놔준다기보단.. 사실 그녀가 님을 버릴 것 같은 상황이네요. 나중에 후회하면서 괜히 매달리고.. 이렇게 힘들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애저녁에 쿨하게.. 찢어지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능력껏.. 빨리 처녀 만나세요. (처녀가 만나줄지는 미지수지만요..)
괜히 함부로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라는 소리는 하지 마시구요. (이게 무슨 유명무실한 소리입니까... 의미없는 헛소리네요)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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