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년을 짝사랑하고 있어요. 저는 여자구요 ㅠ 1년은 몰래 좋아하다가 고백을 했는데 거절 당했어요. 아직 친하진 않은 상태에서 고백해서 그런걸까요. 그러다 지금은 친해졌어요. 제가 좀 힘들때 도와주기도 하고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그래요. 누가보면 커플이라고 오해받을 정도구요. ㅎㅎ 이제는 고백하면 받아줄까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ㅠ
고백해도 받아줄지는 하늘만이 알 것입니다. 그것을 누군가 (찍는 것 말고)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특히나 지금의 이런 짧은 텍스트만으로는 더더욱이요.
중요한 것은 지금 친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친해진 상황에서 섣부른 고백보다는 좀 더 깊이있는 사이가 되도록 만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애초부터 안 사귈 수 없도록 상황이 되어버리면.. 그땐 고백의 유무와 상관없이 이미 사귀게 되어버릴테니까요. 그러니 굳이 '고백' 자체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확실한 선을 긋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애매한 사이에는 굳이 어색하게 사귀자는 고백을 하는 것에 대해서 보류하도록 합니다. 충분히 누가봐도 (또는 두 사람 각각) 느낌이 완전히 사귀기 직전이라고 와닿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에나 사귀자고 고백하는게 확실한 결과를 얻게 되죠.
그러기 전이고.. 고백하는게 두렵다면 굳이 하지 마십시요. 시간을 두고 그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해가면서 그것에 걸맞는 사람, 여자가 되고 행동을 해가면서 마음의 점수를 마구마구 따도록 하면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그 남자쪽에서 고백해올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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