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동성이 있습니다. 술을 같이 먹다가 제가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그 친구도 이미 눈치채고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백하고 난 다음날 이 친구가 태도가 좀 변해있더라구요. 예전같지 않구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백을 받은 후로 태도가 변하는 것이야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닐까요. 마음속으로만 있던 감정을 공개적으로 나눈 것이니까요. 그러니 어떻게든 태도가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데 동성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 마음을 고백식으로 한다는것은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겠죠. 성별을 떠나서 성격적으로 맞는 궁합이 있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님은 동성연애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 아닐까요.
단순한 호감을 넘어서서 사귀고 싶다라는 감정을 갖는 것은 사실 제 견해로는 사회적인 선입견 때문입니다. 충분히 동성 친구로써도 계속 만나고 삶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평생 친구로 지내면 됩니다. 굳이 사귈 필요까지 있나요? 사귀어야만 좀 더 사이가 깊어지고 공고해지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친구로써도 충분히 깊이있게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동성연애의 시초가 되는 부분이겠죠. 누군가 착각을 하고.. 그것이 퍼지다보니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이 되는냥... 그런 사회적 선입견의 형성 말입니다.
남친이 좋은 것은 지금 남녀로써의 본능적인 끌림이 주입니다. 동성 친구가 좋은 것은 성격적으로 잘 맞는 것일 수 있구요. 평생 나는 결혼도 안하고 아기를 낳을 생각도 없다면 동성연애를 하십시요. 그렇지 않고 자연스럽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하는.. 자연스러운 삶과 본능을 추구하실 거라면 동성친구는 그냥 친구로써만 놔두시구요. 친구로써도 얼마든지 깊어질 수 있습니다. 꼭 사귀고 부둥켜안고 키스하고 섹스해야만 되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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