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여성이에요. 예전에 좋은 인연이 될 뻔 했는데 헤어진 남자가 있어요. 지금 현재 연락처를 알고 있어요. 그런데 오래전 상황이라서 머뭇거리게 되요. 만나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
잘 쓴 글 하나면 님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지 대필을 이미 연애상담 과정속에서 수백회 해드렸습니다. 먼저 상담자에게 자신의 최선을 다한 편지를 쓰라고 시키고, 그것을 제가 읽어봅니다. 그 다음에 그 내용을 99% 리모델링 합니다.
즉, 상담자의 진심과 마음의 갈피만을 꺼내서 제가 잘 쓴 편지 내용으로 바꾸는 것이죠. 글은 제가 개념있고 '징징대지 않는 내용'으로 변모시켰지만 거기에 담긴 진심은 상담자의 것이죠. 그래서 저는 대필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가 글만 도와줬고 본인이 썼다고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상황... 잘 쓴 글(편지) 하나와 한 통의 전화면 됩니다.
'편지를 썼는데... 전달하고 싶어서.. 잘 지냈지?'
'(중략) 주소를 좀 주면 우편으로 보낼께.. 직접 쓴 편지라서...'
직접 손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정말 잘 써야겠죠. 단순히 글 작문 실력을 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 그런 글을 말하는 것입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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