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았다..? 이젠 그녀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나요? 그거 정말입니까?! 그걸 어떻게 증명하실 건가요. 그녀는 이미 님에게 한번 배신당한걸로 충분한 것 같은데..이젠 다시는 배신하지 않겠다는 뭐.. 어떤 보증이라도 할 수 있습니까? 그녀가 왜 돌아오지 않는지 생각이 있다면 했으면 좋겠군요.
단 한번이지만 제대로 님에게 마음으로 배신 당한 것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그 확실했던 시간을 그냥 흐지부지해버리고 이제서는 그녀가 아니면 안된다고 말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믿음이 가지 않는 헛소리일 뿐입니다. 본인이 생각해봐서 좀 권태기면 헤어지고 다시 필요하고 애타는 마음이 들면 그녀가 운명의 여인이 되는 건가요? 굉장히 자기 중심적인 연애관이군요.
제가 지금 님을 탓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죠. 님에게는 좋은 소리는 아닐테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냥 저는 누구 편도 아닙니다. 보고 있는대로 평가해서 말하는 타입의 사람입니다. 님의 말은 가볍고 신빙성이 없기에 그 헛점에 대해서 짚어드리는 것 뿐이죠. 그걸 깨우치셔야 다른 방향을 노력하든 말든 할텐데 말입니다. 그냥 그대로 계속 밀어붙이면 뭐 되겠습니까. 안되는 방향일 뿐인데..
평생 기다리겠다라... 설상가상이죠? 금상첨화랄까.. 그냥 뭐 사자성어가 막 나오네요. 왠지 말도 안되고 참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님에게 마음이 다 떠난게 아니라 그냥 님 자체를 못 믿게 되었다는 것이죠. 님이란 사람은 믿을 만한 타입이 아니라는 결론인 것입니다. 이건 지금 저 또한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님은 논리나 확고한 의지 따위가 박약한 타입이라.. 그때그때 생각이 바뀌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믿고 갈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는 얘기죠. 그녀는 그걸 깨우친 겁니다. 그녀도 물론 님에 대한 정이나 추억 분명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고 싶은말.. 그녀는 3개월을 고통받고 괴로워하고 겨우 이겨냈는데... 님은 굉장히 짧은 몇일안에 뭔가 쇼부를 보려고 하는 모습이라는거. 스스로 살펴보십시요. 스스로는 얼마나 참을성도 없고 고통받기 싫어하는 엄살쟁이인가를... 그러면서도 말은 '평생' 이라는 단어를 쉽사리 외칩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님의 헛점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헛점을 메우지 않고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제가 장담하죠.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조언을 받고자 하시는거 압니다. 그래서 저는 쓴소리지만 정신차리라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드리는 것 뿐입니다. 제 말이 설마 기분이 나쁘진 않으시겠죠?
방법론 이전에 님의 개념 자체가 상당히 부족한데 뭘 하려고 합니까. 개념부터 바꾸세요. 그래야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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