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성입니다. 교회에 같이 다니는 동갑내기 여자애를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친합니다. 좋아한지 3년정도 되었어요. ㅠ 이젠 고백 좀 하고 싶습니다. 궁금한게 많습니다. 옷은 어떻게 입고 공개적으로 할지 비공개로 할지 어디서 할지 어떤 눈빛, 말투 등등... 그리고 혹 사귀게 되면 또 어떻게 해야할지 차이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아.. 너무 많네요. 처음입니다. 부탁드려요..
우선.. 흔남(흔한남자)이라면 자신을 좀 더 가꾸고 깔끔하고 멋져지는게 우선인 것 같군요. 그냥 잠깐 짚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동갑친구이고 적당히 친한관계라.. 애중간한 사이란 뜻이군요.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고백하는거 상당히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 사이군요. 차라리 친하든지 아니면 거의 얼굴만 아는 사이여서 호기심과 설레임이 있는 사이보다 말이죠. 일단은 조금은 더 친해지는 과정을 우선 두어번 거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제3자를 끼어넣든 어쩧든.. 같이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과정 말입니다. 밥이든 놀이동산이든 뭐든...
암튼 그렇게 좀 더 가까워진 상황에서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둔 때에 겨울이라 해가 일찍 떨어지니 4~5시쯤 만나서(6시쯤이면 어두워짐.. 자연스럽게 저녁 분위기) 영화를 보든 차를 마시다가 저녁되어서 밥을 먹든 하는 약속을 잡는 것이죠.
옷스타일을 물어보셨는데.. 캐쥬얼이든 댄디스타일이든 몇가지밖에 없잖아요. 그 중에 님의 외모와 어울리는 쪽을 입으면 되는것이죠. 그리고 밥을 먹을때 조금은 조용한 장소(파스타집이든.. 약간은 조용한 식당이든..)에서 진심을 담은 선물과 고백의 말을 던지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받아줄지 아닐지는 하늘도 모르고 신도 모릅니다. 그건 그녀의 무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이죠. 님은 최선을 다할 뿐이구요.
감정이나 시선처리..목소리 톤 등은 이미 중요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 순간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있느냐인데.. 그게 제일 어려운거죠. 그냥 자기자신의 감정에만 빠져서 헬렐레~하는 마음으로 들이대느냐 아니면 정말 그녀에게 집중하고 그녀 자체를 온마음으로 느끼면서 다가서느냐가 결정적 차이를 가져오죠. (이 말 이해안되실지도..)
은근한 거절의 말을 듣게 된다면.. 너무 실망하지 말고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자~라고 하면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여자는 한번에 뭔가를 탁 결정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거절했다고 완전한 No가 아니라 조금은 뒤에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을 완전한 거절로 느끼면 안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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