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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이성에 대해 정말 떨리는 이 증세



<질문요약>

 저는 여자구요 일종의 병이 있어요. 남자를 대하면 이상하게 너무 떨리고 그래요. 예전에 남친하고도 웃지 못할 해프닝중에 제가 너무 떨려서 화장실에서 1시간 가까이 맘 졸이고 있었던 적이 있어요. 남친은 기다리다 짜증나서 가버리구요. 남친뿐이 아니라 그냥 남자 아는 친구도 만나면 떨려서 잘 만나지도 못하거든요. 왜 이럴까요 저는.. 너무 예민한거 같아요. 답답해요 ㅜㅜ



















 아주 과학적이고 간단한 실험 및 적응 훈련을 하면 됩니다. 굳이 어떠한 일을 너무 크게 받아들이면서 증폭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정신적 이상증세들은 대부분 스스로 키우는게 더 많습니다. 지금 일단 자신과 사귈만한 대상으로써의 이성에 대해 상당히 심장이 쿵쾅쿵쾅한다는 증세잖아요? 그러면 완화제를 써야죠. 

 

 우선은 조금은 늙거나 더 어려서 이성으로 안보이는 '남자사람'과 어울리십시요. 그러면서 연애에 대해서나 이성적인 얘기들 같은것을 그냥 남자사람대 사람(님을 지칭)으로써 대화를 하고 생각을 들어보십시요. 비율은 처음엔 9대1 정도로 이성같지 않은 남자사람과 9를 보내고 1은 사귈만한 이성과 잠깐 어울리는 겁니다. 

 비율은 내 상황이 호전되는 것에 따라서 바꿔가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 않나요? 지금 그냥 친한 남자사람친구도 만나기 어렵다고하지만.. 그 친한 남자(이성친구)도 사실 언제든지 사귈 수 있는 사이거든요. 지금 님에게 필요한 남자사람은 노인이거나 삼촌뻘 이상이거나 얼라들입니다. 또는 아빠나 징글징글한 오빠도 가능합니다. 가족이 가장 긴장 안되겠죠? 그 다음이 친척.. 그 다음이 남이지만 노인이나 얼라들.. 이렇게 점차점차.. 이해되시죠? 

 예방접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예방접종도 별거 아닙니다. 그냥 균을 조금씩 투여하는거에요. 어떤 질병에 대해서 예방을 하기 위해 미리 몸이 이겨낼만큼씩 조금 투여를 해서 내성 또는 면역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이게 그 뛰어나다는 '의학' 이에요. 제가 말하려는게 뭔지 아시겠죠? 세상의 진리는 다 통하고 또 단순한 법입니다. 이제 방법을 아셨으니 해보시지요. 그냥 계속 그렇게 쿵쾅쿵쾅하면서 피하지만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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