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소개팅녀와 점점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질문요약>

 소개팅을 한 여자와 잘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ㅜ 소개팅을 하게 되었을때 저는 마음에 들어서 주말에 또 만나자고 하면서 파주에 가서 잘 놀고 왔습니다. 저는 잘 놀고 오고 재밌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주선자도 그녀 말을 전하는게 '나쁘지 않았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주로 연락은 하는데 답장이 약간 늦기도하고 여자분이 바쁜편이라 만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전화 통화도 한번 시도했는데 안받았구요. 아무튼 이렇게 좀 분위기가 안될듯해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카톡 내용 나눈 것도 좀 봐주세요. ㅠ (카톡 내용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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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카톡내용이 너무... 가볍네요. 서로 분위기 자체가요. 뭔가 약간은 진지한 느낌도 들어가야 하는데 이건 완전히 친구들끼리 농담따먹기 하듯이 얘기하는 그런 분위기가 맘에 안듭니다. 님 스스로가 조절을 해야할텐데요. 남자라면 말이죠.

 

 그리고 여성분이 주선자에게 '나쁘진 않아' 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좋지도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좋았다면.. 주선자에게 좀 더 좋은 표현을 마구마구 했겠죠. (주선자랑 아주 낯설고 친하지 않은 사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통화도 잘 안되고 바빠서 님과 만날 계획이 자꾸 늦춰지는 경우라면 그녀의 심리는 '마음이 크지는 않은 경우' 라고 보면 됩니다. 그냥 연락이나 하면서 지내는 정도로 놔두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아는 지인정도~~~)

 그녀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녀의 심리를 꿰뚫어가는 카톡(또는 문자)을 해야합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에서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요. 정우성이나 현빈, 원빈 처럼 생기셨는지요? 소개팅 한 후에.. 주말에 놀러가셨었다고 했는데 물론 님은 즐거웠을지 모르지만 그녀 입장에선 특별한 감정이 안 들었을 수 있습니다. 님의 질문에 대해선 사실 더 얘기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스스로 돌이켜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매력이 있는지..없는지..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에 그녀에게 편하고 즐겁게 해주었는지 등을 곰곰히 돌이켜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정말 여자가 맘에 들고 남자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보여주는 케이스(연락도 잘 받고 만나는 약속도 쉽게 이뤄지는 수준)를 100이라고 볼 때.. 과연 님이 몇점을 받았는지... 제 느낌엔 4~50 점을 겨우 넘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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