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실연... 얼마가 지나야 편해질까요

<질문요약>

 전에 대화했던 내용들.. 다이어리.. 등등 읽다가 짜증나고 한심해서 나가버린후에 또 얼마나 후회되던지 그러다가 같이 찍은 사진도 보고 다시 지우고..그리고 후회하고 휴... 밥도 잘 안먹게 되네요. 정말 힘들어요. 영화속의 시련당한 여주인공 이해 안되었었는데 제 얘기네요. 하루종일 우울하고 그 남자가 생각나고 그리고 자존심 다 버리고 다시 매달렸는데 또 거절당하고 그랬어요. 시간이 해결해주나요? 너무 미련도 남고 너무 힘들고 너무 미워요...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언제나 되야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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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필요는 없습니다. 추억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되는 것이죠. 아니면 담담한 기억이나 그냥 기록으로 남던지요. 기억이 괴롭기 때문에 잊고 싶은 것이죠. 괴롭지 않은 기억이면 잊을 필요가 없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일부분의 기억만 남게 되겠죠.
 

 

 어떠한 크나큰 재난상황에 빠진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절망적이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죠. 재난 영화같은 것을 떠올려보셔도 좋겠네요. 타이타닉이라든가 기타 등등...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생환의 길을 찾아헤매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무조건 성공을 기대하고 보장된 길이라서가 아니라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죠. 그 남자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보는 방법이라든지.. 기타 등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뭐라도 찾아헤매는 것이죠. 지금 친한 친구들을 만나서 위로를 받는 것도 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 남자가 좋아할만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미션일 수 있겠죠. 시간이 걸릴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의 순간들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재난 상황에 울면서 퍼질러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한 정신력이기 때문에 떠났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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