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초 여성입니다. 남친은 2년 만났고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성관계때 저보고 아픈지를 자꾸 물어봅니다. 배려해서 물어본다기보다 뭔가 남친이 관계시에 되게 흥분되는 순간에서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아파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는듯한.. 정말 그런걸까요? 제가 아프다고 하는 것을 듣고 싶은걸까요?
돈 존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말 올바른 성관계가 어떠한 부분에 있는지에 대해서 재밌으면서도 교훈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잠깐 줄거리 간략히 말해드리자면 성적인 면에서 우월하고 여자를 잘 꼬셔서 원나잇을 하는 존이 항상 실제 여자들과의 관계를 질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곤 야동을 보면서 더 흥분을 하죠. 실제 여성들은 야동속의 여성들처럼 흥분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 고민입니다. 그러다가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여자를 만나서 사귀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도 야동의 그녀들처럼 만족을 주지 못하게 되고 서로 트러블이 생겨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알게 된 남편과 아이를 사별한 어떤 아줌마와 만나게 되고 관계까지 하는데.. 그 나이 많은 아줌마와의 관계속에서 서로에 대해서 깊이 교감하면서 더 큰 만족감을 가지게 된다는.. 그러한 결말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아주 심한 변태.. 이런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성적인 취향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 발전한다면 변태스러울수도 있겠죠. 지금은 극히 초기여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서 님이 연기를 하면서 더 받아주고 하는 것도 좋을 순 있겠지만 그건 잠시겠죠. 장기적으로 봤을땐 아닙니다. 위에 말했던 영화를 보면서 또는 성에 대해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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