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 여대생이에요. 일하는 곳에서 알게된 30대 초반 오빠가 있어요. 성격이 무뚝뚝한데 전 그게 좋아서 반해버렸어요. 그러다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고백을 받아서 사귄지 일주일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도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오빠는 훨씬 술꾼이에요. ㅜ 그리고 사귄지 몇일 안되서 모텔가서 잠자리도 하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 일끝나고 술마시게 되고 또 모텔가게 되고.. 이렇게 되니까 제 입장에선 저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건 아닌가 고민이 되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기 싫어서인지.. 몸을 더 원하는건지 ㅜㅜ
물론 님의 걱정대로 쉬운관계로 흘러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손만 잡고 사귀는 기간을 1년간 지속하다가 성관계를 한 커플이나 지금 님의 커플이나 서로 사이가 좋아지면 계속 사귀는 것이고 사이가 나빠지면 헤어집니다. 어떤 순서냐에 따라서 절대적인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 점이 제일 중요한 부분 같네요.
나이 자체도 남자는 경험이 좀 많은 상태라서 관계자체를 좀 더 일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님은 20대 초반이라 경험이 많지 않아서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구요. (여기서 잠깐.. 피임은 확실히 하시길..!! 서로를 위해서) 그러니 이런 부분은 충분히 그 오빠분에게 의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괜히 나중에 '너도 좋아서 한거잖아..' 라는 말 듣기 전에 말이죠.
'나도 오빠를 좋아하지만 나는 경험이 없어서 매번 성관계를 하는게 좀 지쳐.. 그래서 오빠가 나를 좀 아껴주고 자제해줬으면 좋겠어. 나를 좋아한다면 말이야. ^ ^'
이 말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요. 이 말을 듣고서 남자가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님의 걱정
대로일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서 완전히 확 바뀌진 않겠지만.. 우선 의사표현을 했고 그 남자도 님의 의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이 내용은 대화를 먼저 하고 그 후에 문자나 카톡 등으로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다가 남기는게 좋습니다. 좀 더 눈에 남도록 말이죠.
불붙는 청춘남녀의 사랑도 물론 좋지만 님의 걱정대로 안정적인 부분은 떨어집니다. 조금씩만 자제를 하면서 사귀면 훨씬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빨리 질리지도 않을테구요..(이게 제일 걱정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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