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년간 사귀어온 연애가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잘못을 해버렸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음란한 영상통화 같은 것을 모르는 여자와 했고 그런데 그게 사기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한테 돈 요구하고 어쩌고.. 그러다가 그쪽에서 제 사진 퍼트리고 그렇게 여자친구도 알게 되었거든요. 결론적으론 바람피운 것보다 더 나쁘다고 이별을 통보하더라구요. 매달렸지만 안되네요. 그렇지만 또 용서를 구하려고 하는데 정말 자존심 다 버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싶습니다. 여친이 돌아와만 준다면 목숨 바쳐서라도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습니다. ㅠㅠ 그런 이상한 쪽으론 다신 관심 안 가지려고 굳게 다짐도 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음을 담은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기대는 비운 상태로요. 기대가 있으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은 무리 또는 억지를 낳게 되죠. 그런 기름끼 쫙 뺀 담백한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는 것은 한두마디로 얘기할만한 수준은 아니라서(실제 상담에서나 얘기할 내용.. 길어서) 답변글에는 생략하겠습니다. 편지 또한 주절주절 감정만 늘어놓는게 아니라 구체적이면서 깔끔하고 감동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심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매달리는 마음만 가지고 쓰면 100% 최악의 편지가 되는 것이구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만큼의 '정성과 그것에 뒷받침될 수 있는 개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목숨을 바친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마십시요. 제가 많은 실제 상담자들을 거치면서 기대감을 많이 갖지 못하게 되곤 합니다. 처음에 상담할땐 누구나 '자신은 무슨 일이든지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는 말을 아주아주 진심어린듯 말합니다. 허나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plan을 짜서 실행을 시키는 과정으로 가면 점점 소극적이 되어버리는 상담자들을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그만큼 말하는것은 쉽고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점들의 각오를 제대로 다지고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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