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교에서 맘에 두고 있었던 짝사랑녀가 있었습니다. 서로 수업도 같이 듣고 챙겨주고 그랬었는데 어느날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더라구요. 이제 곧 졸업이고 하는데 저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대학교에서 서로 볼 일이 없어지는 것이죠. 마음이라도 전하는 편지를 주고 싶은데 좋은 생각일까요? 제 이런 모습이 바보같아 보이네요. 갈등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연락처를 분명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녀의 연애를 방해하지 않는 느낌(최대한..) 한에서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대화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이 시점에서 편지를 주는 것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어색할 것입니다. 부담도 느낄 것이구요. (어떤 내용이냐를 떠나서..)
연애를 본인 위주로 한다는 것이 더 본능적이고 쉽겠죠.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항상 실패와 더 가까워지는 길입니다. 아주 간단한 사실이죠. 사람은 모두 자기 중심적입니다. 그러면 을의 입장, 뭔가를 얻어내야 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중심으로 해야할까요..아니면 상대방(내가 얻어내야할 대상) 입장으로 해야할까요. 답은 간단하지 않나요?
그저 본인 위주로 답답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이라도 해보고 싶어하는 그런 도박하는 듯한 심정.. 충분히 이해는 하겠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인내의 순간들을 못 견디면 연애 못합니다. 연애라는게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참을때 참아가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자기의 본능, 욕구.. 그리고 상대의 본능, 욕구... 이 둘 중에서 항상 상대의 것을 먼저 챙겨줄줄 아는 성숙한 사람만이 연애에서 나름대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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