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1년 반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몇일 전에 헤어졌습니다. ㅠ 크게 싸우고 나서 여자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저에게 사랑받는 느낌을 못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저는 정말 여자친구 사랑하고 헤어진 후에 후회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매달려봤지만 여자친구 말은 그동안 힘들때 뭐했냐는 식으로 차갑게 말하더라구요. 다른 여잘 만나도 그녀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말 없이 그녀 회사 근처로 퇴근때 가면 싫어하겠죠? 있을때 잘했어야 하는데 정말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ㅠㅠ
다 좋은데.. 정말 여자친구가 한 말을 이해 못하시는 건가요. 여자친구가 '(정작 내가)힘들땐 몰라놓고.. 고작 하루 힘들다고 징징대느냐..' 이런 뜻입니다. 님은 너무 본인의 감정에만 깊이 빠져있군요. 본인의 감정에만 깊이 빠지지 말고 상대방의 감정도 헤아리고 공감능력이 높아야지만 연애를 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뒤늦게 후회하는 것이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님의 진심? 진심이 과연 어디에 있나요. 본인 감정 주체 못하고 힘들어서 징징대는 것을 ... 진심이라고 표현하신다면 그건 잘못된 것입니다. 본인 감정 힘든건 감수해야할 일이죠. 그것때문에 주체못해서 징징대는 것은... 절대 그녀를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말로는 후회하고... 그리고 대부분의 상담자들 꼭 '상대방(그, 그녀)을 위해서 잘해주고 싶다' 라고 말은 하면서도 결국은 자신을 위한 행위, 자신의 감정을 위한 행위일 뿐입니다. 정말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감수해야할 감정적 괴로움은 당당하게 감수하십시요. 그것때문에 힘들어서 '징징...' 또는 '질질...'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힘든 요소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내가 열심히 해야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좋으나, 상대방에게 질질질.. 징징징...대는 이미지를 주게 되는 것이라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위중 0순위인 것이죠.
차분하게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녀에게 내가 필요한 남자인 이유..(막상 생각해봐서 박약하다면 메이킹을 해야 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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