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습니다. ㅠ 원래 학원에서 만난 사이이고 같이 공부했었죠. 그러다가 여자친구는 서울로 대학진학, 저는 지방쪽으로 대학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열등감을 너무 표출하니까 여자친구도 힘들어하면서 이런 상황도 힘들고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기 어렵다며 이별을 말했습니다. 잡아보려고 했지만 안되었구요. 차라리 저를 싫어해서 헤어진 것이라면 이렇게 아쉽지 않을텐데요. 반성하고 연락은 하고 있습니다. 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음.. 과연 그러해서 그랬을지..
사람의 속깊은 심리는 자기 자신조차도 다 파악할 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녀가 정말 오로지... 님이 힘들어하는 것 자체만으로 헤어졌을까요. 아니면 자기도 뭔가 떨어지고 비젼없는 연애에 대해서 힘들고 가망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이 부분을 다시 되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제 느낌상은.. 후자인 것 같아서 입니다. 님은 잘못된 생각을 통해서 굉장히 아쉬워하지만 말이죠. 서로 그냥.. 나쁘지 않을때 헤어진 것일 뿐이죠. 남들은 지지고 볶고 헤어지는데... 그렇지 않았기에 미련을 두시는 것이죠. 사실은 아니란 것입니다. 끝날만 하니까 끝난 것이죠. 그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직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져서 아쉬울 것이 아니라... 이제 서로 힘들고 싫어질 것이 두려워서..(그렇게 될 것을 예감하고) 미리 끊은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상황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어서 짚고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감정에만 치우치지 말고 진짜... 어떤식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십시요. 장사나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말이죠. 장사나 사업을 감정으로만 하면 무조건 망합니다. 그건 아시겠죠? 그런 맥락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이별하신 분들은 감정에만 치우쳐버린다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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