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여대생이에요. 같은 과에 있는 남자 선배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보다 3살 위고 동아리활동 같은 것도 같이 했거든요. 그 남자선배가 너무 잘 챙겨주고 착하고 그러셔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이쁘거나 몸매가 좋거나 하지 못해요 ㅠ 어떻게 해야 그 오빠가 저를 알아봐주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아마 저를 그냥 술 잘 먹는 여자 후배 정도로 생각할거 같아요. ㅜㅜ
통통하다면 얼른 살을 빼세요. 너무 냉정하고 냉혹한 말로 들리시겠죠? 지금 님이 바라는 상황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저도 이러한 답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간을 두고 정신적으로.. 또는 마음적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것을 원하는게 아니시잖아요. 어떻게 하면 빨리 가까워지고 눈에 띄게 될 수 있을까를 원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니라구요? 아니면 한 1년 이상 차근차근히... 기다리실 수 있나요? 정말 본인의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정신적으로 참한 여자라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말이죠.
세상에는 공짜는 없습니다. 빠른 것을 원하면 빠른 방법이 필요한 것이고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가는 법입니다.
지금 그 남자선배의 외모에 대한 얘기는 없군요... 연애는 현실입니다. 자신의 현실은 외면하면서... 이상적으로 그림을 그려간다면 결국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술을 잘먹는 것은 님의 현실이고 사실이군요. 그것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술을 절제하고 살도 빼시고 옷도 잘 입고... 그러한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모도 경쟁력이고 단지 얼굴이 평범하게 생겼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몸가짐이나 성격이나 외모를 가꾸는 부분들은 충분히 후천적 노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여배우중에는 정말 타고난 미인도 많지만 개성파 배우들도 적지 않습니다. 님이 원하는 것은 솔직히 환상입니다. 현실적인 노력을 통해서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상황들은 다 환상이니 빨리 깨버리시구요...
<연관글>
[연애고민] 같이 일하는 여동생과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연애고민] 알바하다 알게 된 오빠에 대한 내 헷갈리는 마음
[연애고민] 같은 수업 듣는 그녀.. 연락처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ㅜ
[연애고민] 오랜 짝사랑과 새로운 사람 사이에서 혼란..
'연애 > 짝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좋아하는 남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데.. (0) | 2016.05.20 |
---|---|
[연애고민] 나이차 많이 나는 어린 여자를 좋아해서.. (0) | 2016.05.11 |
[연애고민] 동갑내기 여자애와 사귈 수 있을까요? ㅜ (0) | 2016.05.02 |
[연애고민] 학원에서 관심있는 여자의 마음을 어찌.. (0) | 2016.04.25 |
[연애고민] 회사내에 직급 높은 남자를 짝사랑 ㅠㅠ (0) | 201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