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살 연하의 알고 지내는 친한 남자 동생이 있어요. 서로 이성적으로 호감있는 분위기는 없는듯 지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 술을 같이 마시다가 엄청 다정하게 대해주면서 저한테 귀엽다고 하고 안아주고 그런 상황이 벌어졌어요. 그러다보니 제 맘이 순간 심쿵해지고 알게 모르게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술 깨고는 서로 다시 그냥 평범한 사이처럼 지내지만 전화통화 하면 길게 하거든요. 뭔가 서로 눈 마주치면 묘한 분위기도 연출되구요. 대체 이 남자애의 심리는 어떤 상황일까요? 남주긴 아깝고 자기가 하기엔 부족한 걸까요?
꼭 그렇게 단정적으로 흑백논리 할 것은 없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재는 것이죠. 세상에 여자는 많다...라는 주의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구매(?)를 보류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죠. 당연히 내가 구매할수도 있는 상품을 누군가가 휙 사가면 아쉽겠죠. 그러한 심리는 인간에게 다 있을 것입니다.
연애에서 '매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내가 먼저 빠져버리는 것은 상관없으나.. 분명한 것은 나도 상대를 나에게 빠지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는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 때부터 연애는 힘든 상황으로 흐르게 되는 것이구요.
굳이 나쁜 남자라고 할 만한 내용 자체가 없습니다. 물건 구매하기 전에 이리저리 재는 손님의 모습일 뿐입니다. 예를 들기 위한 것이고 연애 자체를 상품 구매에 빗대는 것은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남자 중에는 단순하게 대쉬하고 들이대는 경우들이 많지만 때론 이리저리 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억울하다면 님도 자신의 매력으로 상대를 꼬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분들에게 상담할 때 '여우짓'이 중요하다고 코칭합니다. 꼬시는 것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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