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남중남고만 나왔고 여자와는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ㅠ 모태솔로여서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남들은 믿지를 않네요. 특별히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사실 여자를 대함에 있어서 너무 서툰 것 같습니다. 주로 거절당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나봅니다. 직장내 다른 남자들과는 잘 어울리면서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을 느낍니다. 정말 괴롭고 힘드네요.
너무 크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군요. 사람의 고민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성이 강합니다. 자신은 100 의 고민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거나 또는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10이나 1정도 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만 큰 고민인 것이죠.
지금 여자들이 님을 굉장히 따돌리고 상대도 안하고 혐오한다고 과대포장해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그냥 사소한 불편함 정도일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불편함이 발생되어서 살짝 거리감이 생긴 것에서.. 님은 그것을 아주 크게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래 또 올게 왔구나.. 역시 난 안돼' 라고 자학하는 수준으로... 그것을 기정사실화 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 말하자면, 실제로는 작은 불편함 정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여고생이 볼살이 좀 있어서 항상 고민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녀 자신은 얼굴이 너무 빵순이 같아서 고민이고 열등감인 것이죠. 그러나 객관적으로 남이 보기에는 적당히 볼살이 살짝 통통하고 귀여울 뿐입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귀엽네~ 볼살이 ㅎㅎ' 라고 귀여운 마음에 말을 던지거나 볼을 만지면, 그녀는 그것을 아주 크게 열등감으로 느끼고 자학하게 되겠죠. 자신감도 더 없어지구요.
여기서 중요한 힌트가 나왔죠. 사람은 무엇보다 '근자감'이 필요합니다. 근거없는 자신감 말이죠. 자신감이라는 것은 형상화되어 있는게 아닙니다.
일류 배우중에는 정말 잘생긴 사람은 드믑니다. 오히려 평범하거나 또는 못생긴 과에 속하는 배우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감이 넘치는 눈빛입니다. 그 자신감과 그것을 받침하려는 노력으로 해서 그들은 일류배우가 되었습니다.
님도 자꾸 주관적인 것에 너무 빠져서 기죽고 하지 말고, 그것을 자꾸 깨어내야 합니다. 자신감을 조금씩이라도 키워가면서 부딪혀보면 과연.. 님이 지금처럼 고민하는 정도가 맞을까요? 사람의 고민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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