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 여성이에요.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1년 반정도를 사귀고 있어요. 그런데 현재 서로 나라끼리 떨어져있거든요. 내년에 함께 하게 되요. 그래서 저는 같이 살고 싶어했지만 남자친구는 결혼전에 같이 사는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할거면 먼저 같이 사는 것도 좋을텐데 남자친구는 안그런가봐요 ㅠ
억지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지금 같이 동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그것을 애걸하고 매달리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남자친구가 님에게 매달리게 해야죠. 같이 있고 싶게 만들어야겠죠. 어떻게 하냐구요? 그건 어떤 하나의 개별적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합적으로 연애를 하는 동안에 조금씩 조금씩 만드는 것이죠. 님의 매력으로 말입니다.
물론 방대하고 포괄적인 얘기인 것은 알지만 세세하게 풀어서 하자면 끝이 없고 분량이 엄청날 것이기에 어쩔 수 없기는 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일단, 남자친구는 님에게 대단한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는 대단히 아쉽지는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님이 너무 매달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약간은 권태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태기는 똑같은 삶을 반복할때 생기는 인간의 심리입니다. 변화가 없음에 지루하게 되는 것이죠. 님도 변화를 해야했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좋으나, 사랑한다고 해서 매번 같은 모습으로 같은 사랑만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에서 상대 이성, 연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지 생활력 강하다...라는 것으로 해결될 부분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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