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2년전에 만난 동갑 여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잘 맞고 결혼생각도 하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툼을 하게 되고 이별도 했죠. ㅠ 정말 괴롭고 힘들다가 다시 다른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고 한데 왠지 나중에 또 헤어지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혼도 생각해봐야 하는데 정말 어떤 면을 보고서 결정해야 할까요. 그리고 과거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가요.
트라우마 이해합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기억에 대해서 자기 방어적으로 되새김질을 하는 것이죠. 그와 비슷한 상황을 당연히 피하게 되는 것이구요. 마음을 그래서 다 주지 못하게 되죠. 분명히 비슷한 상황인 것입니다. 비슷하다는 것은 곧 같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도 내포하고 있죠. 이 미세한 틈 사이에서 방황하는 것이고 스스로가 차이점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비슷한거지 정말 같은 것이 아니라서 결과도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슷하게 농구, 야구를 한다고 해서 프로처럼 잘하게 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영화상에서 나오는 멋진 첩보원처럼 따라할려고 해도 비슷하긴 하지만 천지차이인 것처럼 말입니다. 어떤 사람과의 연애도 같을 수가 없습니다. 다 다르고 그때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을 믿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고 그 마음을 항상 소통하는데에 있습니다. 그것만 잘 되면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없습니다. 조건도 중요하겠죠. 그러나 그 조건의 제한선을 정하는 것은 당사자들 스스로가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들이 만족할만한 조건의 제한선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소박한 마인드면 좋겠죠. 조건도 그렇지만 상대방 이성에 대한 기대치나 눈높이가 높은 경우는 대부분 짝을 만나서 사귀거나 결혼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결혼의 조건이든 연애의 조건이든 간에 말입니다. 눈높이가 너무 높으면 스스로도 외로울 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하지만 마음입니다. 그것이 일순위입니다. 그 상태에서 일단 골라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정말 깨끗하고 착한 사람이 드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1순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다른 조건들이 어떠하건 간에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일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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