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입니다. 잘 사귀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는 것입니다. ㅜ 충격이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그냥 되게 친한 친구 정도로 느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매달렸지만 미안하다고 잊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조금 나날들이 지났습니다. 제가 다시 그녀에게 연락을 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ㅜ 뭔가 선물도 좀 주려구요. 부담스러워할까요? ㅠㅠ..
상황따라서 다르긴 합니다. 헤어진 사이인데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무슨 선물 같은 것을 주었을때 불편해할지 아닐지는... 상황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높겠죠. 왜 주는지에 대한 명분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명분만 있다면 그렇게 못 받을 정도로 불편하진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항상 명분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명분을 잘 살려서(이 부분은 구체적 상담을 통해서만 제시가 가능..) 접근하고 선물 같은거 주거나 기타 등등 마음을 표현한다면 상대방이 무조건적으로 거부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저렇게 확률을 높여가는 것이죠. 어차피 세상 일 중에 확률게임이 아닌 일은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확률을 높인다는 것은 결국 성공한다라는 것을 내포합니다.
그 전에 사귀는 순간속에서 남자로 느껴지기 보다는 친한 친구정도로 생각되었다는 전 여자친구의 말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귀는 순간속에서 그녀가 마음을 온전히 주지 못한 것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러한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친구와 남자친구.. 또는 친구와 남편은 다른 의미죠. 함께 훗날의 내 여생을 함께 할 사람이 남자친구 및 남편이라면 친구는 때에 따라서 편하게 만나거나 또는 만나지 못하게 되기도 하는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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