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석달 정도 사귄 캠퍼스 커플입니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스킨쉽 부분도 여자친구가 먼저 다가와준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여자친구 너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그런데 표현이 너무 없어서 좀 기분이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혼자 하는 것이 연애는 아닙니다. 그리고 서로 생각이나 스타일은 다릅니다. 사연을 보면 물론 어느정도는 여자보단 남자가 더 좋아하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불만이 생길정도로 갭이 커지는 것을 보면.. 대화를 통한 소통을 못하는 부분도 문제인 것은 맞습니다. 불만을 쌓기만 하기보다는 그것을 소통하는 서로의 대화 시스템을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여자분의 성향이 그러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은 연인인 님이 더 잘 파악해야겠죠.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구요. 보통.. 실제 상담을 하다보면 몇개월이든 몇년을 사귀었든간에 자신의 연인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실패하게 되는 연애가 되는 것일테죠. 님도 그러한지 돌이켜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파악 못합니다... 그저 키, 사는 곳.. 등의 인적사항만 알면서 안다고 착각..)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딱 본다고 보이는 것은 아니겠죠. 전방위적으로 만나가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일히 풀어서 쓰긴 방대하네요. 어찌되었든 님은 그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자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불만, 원망만 하고 있는 것이죠.
그녀의 성향이 그러한 부분과 별개로 여자보단 남자가 더 좋아하는 상황도 분명 있어보이긴 합니다. 이 부분은 뭐 어쩔 수 없죠. 남자가 더 여자의 마음을 뺏는 수밖에요. 그냥 사귄다고 땡이 아닙니다. 사귀는 과정.. 또는 심지어 결혼을 한 부부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뺏는.. 또는 마음을 얻는 과정들을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세상에 절대로 없으니까요.
자기 자신도 좀 돌이켜 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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