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1년전부터 저를 짝사랑한 남자가 있었어요. 소심해서 저한테 고백을 못하다가 최근에 용기를 냈는데 말을 걸더라구요. 자신이 정말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는다구요. 그러면서 요즘 톡도 자주하고 밥도 사주고 그랬어요. 진심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 남자가 그냥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어떤건지를요 ㅜ 저나 그 남자나 다 모태솔로구요.. 고민이 되요...
연애감정을 단순히 한가지로만 규정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복합적인 감정인 것이죠. 미래도 있고 당장의 외로움도 있고 서로 합쳐졌을때의 상호보완적인 장점도 끌리고 등등.. 그런 것입니다. 어느 단편적인 매력에 끌리기도 하는 것이구요. 그렇게 저렇게 단기적이기도 하고 장기적이기도 하며 외모나 내면 등등의 복합적인 끌림들의 합이 바로 '연애' 또는 '사랑' 입니다.
연애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꼭 상대방과의 모든 과정이 전부는 아닌 것이죠. 소심함에서의 탈출..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용기 등등..
지금 두 사람다 모태솔로라면 가볍게 이성교제를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연애를 '한다, 안한다'에 큰 의미를 두지 말고 가볍게 남녀간에 만나본다..라는 개념으로 가면 어떤가요. 꼭 사귀면 아주 크게 사귀어야 할 것만 같은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스킨쉽 같은 것이나 서로의 삶에 대한 간섭 등을 최대한 배제한 가벼운 연애 말입니다. 둘다 연애에 대해서 왕초보니까 서로 공감도 해가면서 조심스럽게 만나면 좋을 듯 합니다. 고민 그만하시고 이대로...
<연관글>
[연애고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귀는 남자들의 심리는?
'연애 > 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고민] 사람들의 기준과 내 기준의 다른.. 애정표현 (0) | 2015.03.31 |
---|---|
[연애고민] 이벤트 업체 말고 혼자서 프로포즈 이벤트하기 ㅜ (0) | 2015.03.20 |
[연애고민] 지인 통해서 만난 친절한 남자.. ㅜ (0) | 2015.03.07 |
[연애고민] 정말 좋아하는데.. 그녀도 절 좋아하게 하려면? ㅜ (0) | 2015.03.04 |
[연애고민] 오빠로는 편한데 남자로는 설레지 않는다는 그녀 (0) | 2015.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