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여성이고 남친은 30대 중반이에요. 5개월쯤 만났고 남친이 소홀해서 제가 권태기가 왔거든요. 화내고 짜증냈더니 남친은 더 잘해주긴 커녕 몰래 다른 여자랑 연락하고 학원 다니고 하더라구요. 제가 폰을 보고 알았어요. 따졌더니 제 마음이 떠난거 같아서 자기도 좀 떠났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말이 되나요. 왠지 다른 여자로 갈아타려는 것 같아요. ㅜ
어떻게든 해석이 가능한 상황이군요. 애매한 구간에 있으니까 말이죠. 님의 말대로 환승이별이라고 해도 될만하고 남친의 말대로 마음이 좀 소원해진 것이라고 해도 되겠죠.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구간에 있는 것만은 확실한 것이구요.
그런데 권태기가 왔다고 해서 단순히 그것을 화내고 신경질 낸다는 것은 해결점이 아닙니다. 무엇때문에 섭섭한지에 대해서 평소에 소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지금 님의 얘기만 들었으니, 님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고.. 분명 권태기는 어느 한쪽이 아닌, 두 사람 모두의 잘못이고 책임입니다. 님에게 하는 말이 곧 남친에게도 해당하는 말이 된다는 얘기죠.
연인간에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툼은 절대적으로 감정 소모가 되면 안됩니다. 분명 이유가 있는 다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소통의 이유 말이죠. 두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툼이 된 것 같군요.
지금은 님이 선택해야 할 상황입니다. 용납하지 못하겠다면 똑같이 맞불이든 이별이든 선택해야겠죠. 상황을 이해하고 용납하면서 해결점을 위한다면 남친과의 화해를 시도하고 소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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