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버스 정류장에서 처음 보고 좋아하게 된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다니다 눈치를 챘는지 친구랑 같이.. (이건 제가 싫은걸까요? ㅠ) 그녀 아파트 앞에 몇번 찾아갔는데 무시하고 1년쯤 뒤인가 그녀가 먼저 말을 걸더군요. 할말 있으면 하라구요. (이건 뭘까요 ㅠ) 그 외에도 이해 안되는 상황이 좀 있었습니다. (생략) 그녀의 이런 행동이나 또는 그녀의 심리는 뭘까요. 알고 싶습니다. ㅠ
언제까지 그렇게 짝사랑만 하실건가요. (어떤 여자도 좋아해주지 않을 겁니다) 여자 입장에선 귀찮으면서도 살짝 허영심을 고취시켜주는 대상일 뿐입니다. 관심은 가지만 남자로써 가는게 아닌 인간으로써구요. 즉, 저 인간이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닐까? 라는 호기심이겠죠. 대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건가요?
님은 그녀들에게 하나의 관상용 물고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짝사랑만 제대로 할꺼면 눈에 띄지 않게 하시던가요. 뭔가 그녀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면서 조금씩 접근해갈 요량이면 지금처럼 바라만 보는 행위, 쫄래쫄래 쫓아다니는 행위를 그만두시던가요. 심각합니다.
절대로 희망같은거 가지지 마십시요. 마치 그녀가 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고 착각하시는 것 같군요. 위에 제가 쓴 내용을 다시 여러번 읽으시고, 그런 희망은 버리십시요. 뭔가를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관계란 그런 것입니다. 지금 그녀는 단지 호기심이 있을 뿐입니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그녀가 좋다면 '용기' 라는 것을 쥐어짜내십시요. 부딪혀서 산산히 깨질지언정 그녀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십시요. 그녀에게 당신과 잠깐이라도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이라도 하시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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