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키는 180 조금 넘구요. 요즘 고민이 작고 귀여운 여자보다는 성숙하고 섹시한 여성을 더 선호하게 되거든요. 잘난 것도 없는데 눈만 높아져서 고민이네요.. 소개팅을 했는데 대부분 여자분들이 키가 작더라구요. 160도 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로써는 여자로 느껴지질 않구요. 여자분은 저를 맘에 들어하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더군요. 제 이런 눈높이를 어떻게 고쳐가야 할까요 ㅠ
그냥 외형에 신경쓰지 마시고, 사람을 보고 마음대 마음의 대화를 해보십시요. 물론 외형적 요소에 의해서 마음이 움직이는 것 자체도 알겠고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지금 설사 원하시는 섹시하고 성숙한 여자를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칩시다. 그런데 끌리고 매력적인 것 까진 좋았는데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가치관도 다르고 마음이 안 맞는 것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된다면 .. 그땐 어쩌실 것입니까. 님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서 어찌어찌 연인관계를 만들고 유지해간다고 치더라도 언제까지 일까요? 지칠겁니다. 언젠가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마음이 맞아야 하고 대화가 잘 통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무 고전적이고 정석적인 얘기이겠지만 님에게 필요한 것 같아 보여서 말씀드립니다. 님의 말도 충분히 이해는 되는 것이구요. 어떻게든 겪어보십시요. 위에 제가 얘기하는 내용을 체험해보십시요. 그래야 확실히 깨닫게 되겠죠. 머리로 대략 이해되는 것으로는 확실치 않을테니까요.
조금 포괄적 의미로써 접근해보자면.. 사람을 너무 끌림을 기준으로 만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좋은 감정, 호감으로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꼭 사귀지 않아도 되고 사귐에 준하는 상태일수도 있고 다양한 관계속에서.. 무엇보다 마음을 맞춰가보고 대화를 맞춰가보십시요. 그런 연애의 기본들을 쌓아가는 과정들이 훗날 결혼상대를 찾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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